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13년 만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뉴스포럼

PSG 이강인 vs 뮌헨 김민재…13년 만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빅스포츠 0 158 2024.11.27 00:22
안홍석기자

27일 오전 5시 김민재 안방서 UCL 리그 페이즈 맞대결

이강인
이강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공수의 핵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뮌헨)가 유럽 최고 무대에서 13년 만의 '코리안 더비'를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홈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불러들여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

뮌헨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철기둥' 김민재와 PSG 2년 차에 주전 공격수로 더욱 확실하게 자리 잡은 이강인이 선발 출격한다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한국 선수가 UCL에서 맞대결하는 건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박지성과 FC바젤(스위스) 박주호 이후 13년 만이다.

김민재
김민재

[AFP=연합뉴스]

2011년 12월 치러진 조별리그 경기에서 박지성이 맨유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박주호가 바젤의 왼쪽 풀백으로 출격해 치열하게 맞붙었고, 결과는 바젤의 2-1 승리였다.

이번에도 두 한국 선수가 양 팀 공격과 수비의 주축인 만큼 '창과 방패'로 뜨겁게 맞부딪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뮌헨의 무실점 행진에 앞장서는 김민재는 PSG를 상대로 홈 7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올 시즌 새로 출범한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 순조롭게 안착해 국제스포츠연구소(CIES)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보여준다.

김민재
김민재

[AP=연합뉴스]

다만, 11월 A매치 일정과 23일 리그 복귀전을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만큼, 체력 부담이 관건이 될 거로 보인다.

이강인은 시즌 UCL 첫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리그에서는 시즌 6골로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도움도 1개를 곁들였다.

번뜩이는 드리블과 면도날처럼 예리한 왼발 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리그에서와 달리 UCL에서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이강인이다.

뮌헨과 PSG 모두 리그 페이즈에서 예상 밖으로 부진한 터라 승리를 향한 열망은 더욱 뜨겁게 분출될 전망이다.

이강인
이강인

[AFP=연합뉴스]

리그 페이즈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전체 36개 팀 중 17위(승점 6)에 위치한 뮌헨은 공식전 6연승의 기세를 PSG전에서도 이어가 UCL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한다.

뮌헨은 연승한 6경기에서 17골을 터뜨렸으며, 실점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리그 페이즈에서 1승 1무 2패로 25위(승점 4)로 처진 PSG 역시 뮌헨 원정에서 반등을 노린다.

리그에서는 12경기 36골을 넣으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UCL에서는 단 3골에 그친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등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394 프로골퍼 김성현 김성현,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1R 공동 10위…선두는 김찬 골프 12:21 0
35393 동아시안컵 나선 신상우호 또 부상 악재…'젊은피' 전유경 하차 축구 12:21 1
35392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차승준 프로야구 삼성 차승준·정민성,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 야구 12:21 0
35391 2015년 롯데 시절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강민호(가운데) 프로야구 역대 미스터 올스타, 42회 중 롯데 선수만 15번 선정 야구 12:21 0
35390 창원NC파크 야구 열기 창원NC파크 시설물 사고조사위, 위원회 구성·운영 공정성 논란 야구 12:21 0
35389 신한금융그룹,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골프 12:21 1
35388 수원FC에 입단한 안드리고 K리그1 수원FC, 브라질 출신 플레이메이커 안드리고 영입 축구 12:21 0
35387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벵거 전 아스널 감독 "클럽 월드컵 필요해…환상적인 대회" 축구 12:20 0
35386 토트넘에 입단한 쿠두스 토트넘, 쿠두스 영입 공식 발표…BBC "6년·이적료 1천25억원" 축구 12:20 0
35385 참파삭 아브닐 FC의 앰버서더와 명예 주주 1호로 임명된 김신욱 김신욱, 참파삭 아브닐 FC 공식 앰버서더 임명…명예 주주 1호 축구 12:20 0
35384 국내 대중형 골프장, 팀당 카트 사용료 10만원 이상인 곳 급증 골프 12:20 2
35383 시즌 1호 투런홈런을 날린 김하성 김하성, '그린 몬스터' 넘어가는 투런포 폭발…시즌 1호(종합) 야구 12:20 0
35382 김주형, 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1R 공동 9위…선두와 2타 차 골프 12:20 1
35381 KBO 로고 KBO, 올해 올스타전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범 운영 야구 12:20 0
35380 이소미의 드라이버 스윙. 이소미ㆍ최혜진, 에비앙 챔피언십 1R 2타차 공동 7위 골프 12: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