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덴마크 막차 합류…UNL 리그A 8강팀 확정

뉴스포럼

크로아티아·덴마크 막차 합류…UNL 리그A 8강팀 확정

빅스포츠 0 173 2024.11.19 12:21
배진남기자

크로아티아,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과 1-1 무승부

덴마크도 세르비아와 비겨 조 2위로 8강행

그바르디올(4번)의 동점골 때 기쁨을 나누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그바르디올(4번)의 동점골 때 기쁨을 나누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크로아티아와 덴마크가 합류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크로아티아는 1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폴류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조별리그 1조 6차전에서 포르투갈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2승 2무 2패(승점 8)로 조별리그를 마친 크로아티아는 포르투갈(4승 2무·승점 14)에 이은 1조 2위로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폴란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3위 스코틀랜드(2승 1무 3패·승점 7)를 승점 1차로 제쳤다. 조 최하위 폴란드(1승 1무 4패·승점 4)는 리그B로 강등됐다.

UNL 리그A에서 각 조 1위와 2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3위 팀은 리그B 2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리그A 4위 팀은 리그B로 강등된다.

이미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포르투갈은 이날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출전선수 명단에서 뺀 채 크로아티아와 상대했다.

선제골은 포르투갈이 넣었다.

전반 33분 비티냐가 자기 진영에서 전방으로 한 번에 길게 띄워준 공을 주앙 펠리스가 상대 최종 수비라인 뒤 공간으로 빠져들어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후반 20분 크리스티안 야키치가 상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골문 왼쪽으로 쇄도하며 왼발로 차넣어 승부를 원점을 돌렸고, 결국 대회 8강으로 가는 값진 승점 1을 챙겼다.

4조의 덴마크는 세르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2승 2무 2패(승점 8)를 거둔 덴마크는 역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스페인(5승 1무·승점 16)에 이어 4조 2위로 8강 한자리를 꿰찼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한 세르비아는 1승 3무 2패(승점 6)로 3위에 그쳤다.

스위스전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 하는 스페인 브리안 사라고사.
스위스전 결승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 하는 스페인 브리안 사라고사.

[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은 스위스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 1무 뒤 5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2-2로 맞선 후반 48분 2001년생 브리안 사라고사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A매치 첫 골을 기록하고 스페인의 연승을 이끌었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스위스(2무 4패·승점 2)는 리그B로 떨어졌다.

이번 대회 8강행 티켓은 1조의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 2조의 프랑스와 이탈리아, 3조의 독일과 네덜란드, 4조의 스페인, 덴마크가 나눠 가졌다.

8강전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3월 20일과 23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오는 22일 대진 추첨을 통해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팀 간 대진이 결정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4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이정후, 유니폼 판매 MLB 전체 17위…커쇼보다 많이 나갔다 야구 12:21 0
35426 김성현 김성현,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2R 공동 37위…선두는 김찬 골프 12:21 0
35425 조타의 등번호 20번 영구결번을 발표한 리버풀 리버풀, 조타 등번호 20번 영구결번 발표…1군부터 모든 연령대 축구 12:21 0
35424 포즈 취하는 이정후 이종범 겪은 원형 탈모…이정후는 극복 중 "가끔 머리카락 빠져" 야구 12:21 0
35423 FA컵 우승을 축하하는 크리스털 팰리스 'FA컵 우승' C.팰리스, UEFA 규정 위반으로 콘퍼런스리그 강등 축구 12:21 0
35422 이호재 아버지 마지막 골 22년 만에…'부자 A매치 득점' 완성한 이호재 축구 12:20 0
35421 김주형 타수 못 줄인 김주형, 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2R 공동 27위 골프 12:20 0
35420 알라니야스포르와 2년 재계약한 황의조 '불법촬영 혐의 재판' 황의조, 알라니아스포르와 2년 계약 연장 축구 12:20 0
35419 김하성 김하성, 홈런 친 다음 날 결장…탬파베이, 보스턴에 또 역전패 야구 12:20 0
35418 김성현 김성현,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2R 공동 37위…선두는 김찬(종합) 골프 12:20 0
35417 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이적설' 손흥민, 휴가 마치고 토트넘 복귀…"쏘니가 돌아왔다!" 축구 12:20 0
35416 장유빈 장유빈, LIV 골프 스페인 대회 첫날 공동 45위 골프 12:20 0
35415 LIV 골프 스페인 대회 1라운드 모습. LIV 골프, 약 2년 만에 세계 랭킹 포인트 배정 다시 요구 골프 12:20 0
35414 '동아시안컵 2연승' 홍명보 감독 "한일전 이기고 우승하겠다" 축구 00:22 6
35413 KLPGA 우승 경쟁 단골 유현조 "연습 라운드 않고 체력 비축" 골프 00:22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