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조던 스피스(미국)가 나란히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17일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츠패트릭은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8위에 올랐다. 지난주 16위에서 8계단 뛰었다.
작년 US오픈 우승으로 처음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피츠패트릭은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컷 탈락으로 10위 밖으로 밀렸다가 이번에 복귀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를 꿰찼던 스피스는 RBC 헤리티지 준우승 덕분에 지난주 15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욘 람(스페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변함없이 1∼3위를 지켰다.
임성재(17위), 김주형(19위), 김시우(40위), 이경훈(43위) 등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고군택은 778위에서 594위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