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창단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2(2부) 챔피언에 오른 FC안양이 흥행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봤다.
안양은 올해 구단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안양은 이번 시즌 18차례 홈 경기에서 9만4천505명의 관중을 동원해 K리그가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2019년의 6만5천557명이 안양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관중이었다.
안양 관계자는 "시즌 내내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발걸음을 경기장으로 이끈 결과"라고 자평했다.
안양은 또 이미 우승을 확정하고서 지난 9일 치른 시즌 마지막 39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1만3천451명의 관중을 불러 모아 구단의 한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
사전 예매로만 1만201석이 판매됐고, 현장에서는 2천여장의 입장권이 추가로 팔렸다.
종전 안양의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올 시즌 4월 21일 치른 수원 삼성과 경기의 1만2천323명이다.
안양은 2013년 창단 이후 11년 만에 K리그2 우승의 역사를 썼다. 2025시즌엔 K리그1에서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