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3)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다.
삼성 관계자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수아레즈가 개인적인 일을 보기 위해 17일 미국으로 떠난 뒤 20일을 전후해 돌아올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빠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삼성에 입단한 수아레즈는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뒤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엔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0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삼성은 "수아레즈를 엔트리에서 빼지는 않기로 했다"며 "대체 선발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를 내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