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직행 기회 연장서 놓친 성유진 "많이 배웠다…다음엔 우승"

뉴스포럼

LPGA 직행 기회 연장서 놓친 성유진 "많이 배웠다…다음엔 우승"

빅스포츠 0 680 2023.04.17 00:25
18번 홀 버디 잡고 주먹 불끈 쥔 성유진
18번 홀 버디 잡고 주먹 불끈 쥔 성유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초청 선수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연장전에서 기회를 놓친 성유진은 좋은 경험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성유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을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나를 잘 알린 것 같고, 굉장한 경험이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유진은 이날까지 이어진 롯데 챔피언십 4라운드까지 12언더파 276타로 그레이스 김(호주), 류위(중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른 끝에 그레이스 김에게 우승을 내줬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성유진은 지난해 롯데오픈 우승으로 초청받아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1라운드 3위로 선전한 데 이어 2∼3라운드에선 선두를 달려 '깜작 우승'에 도전했다.

그가 우승했다면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의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이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비회원으로 챔피언에 오르고, 2013년 8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후 약 10년 만에 '초청 선수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특히 우승하면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얻게 돼 그에겐 미국 무대 직행의 기회이기도 했다.

성유진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성유진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최종 라운드 내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던 성유진은 18번 홀(파5) 버디로 연장전에 합류했지만, 같은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세 번째 샷 실수 여파로 보기를 적어내 우승과 멀어졌다.

성유진은 "연장전까지 갈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버디를 잡지 않으면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되짚었다.

우승은 놓쳤으나 큰 무대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경쟁력을 확인한 그는 "롯데가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LPGA 투어 대회를 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다음에 또 불러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말 재미있었고, 내 골프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그는 "톱 랭커처럼 경기하며 스윙이나 마음가짐 등 모든 면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어질 KLPGA 투어 경기에 도움이 될 거로 내다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59 [WBC] 더닝, 오릭스 타선 상대로 3이닝 무실점 '합격점'(종합) 야구 00:21 2
42258 여자배구 양효진, 19년 누빈 코트 떠난다…8일 은퇴식·영구결번 농구&배구 00:21 2
42257 코치 폭행 혐의 김종민 감독 약식기소…배구연맹, 법원판결 주시(종합) 농구&배구 00:21 2
42256 [WBC] 이제는 결전의 시간…류지현 감독 "도쿄 넘어가서 싸울 준비 돼" 야구 00:21 2
42255 [AFC축구 전적] 강원 0-0 마치다 축구 00:21 2
42254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종합) 축구 00:21 2
42253 프로농구 허훈 올스타 유니폼, 경매서 171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00:21 2
42252 '아부달라 골대' 강원, ACLE 16강 1차전서 마치다와 무승부 축구 00:20 2
42251 포니정재단-축구협회, 5년간 유소년선수 500명에 10억원 장학금 축구 00:20 3
42250 NBA 밀워키 잔류 아데토쿤보, 5주 만의 부상 복귀전서 더블더블 농구&배구 00:20 3
42249 검찰, '코치 폭행 혐의' 프로배구 김종민 감독 약식기소 농구&배구 00:20 3
42248 [WBC] 일본, 한신과 평가전 5-4 승리…스즈키 1회 솔로포 야구 00:20 3
42247 [WBC] 미국, 웹·스쿠벌·스킨스 차례로 조별리그 선발 등판 야구 00:20 3
42246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 축구 00:20 3
42245 [WBC] 김도영·안현민 쌍포 폭발…류지현호, 오릭스와 평가전 승리(종합) 야구 00:20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