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패스 성공률 100%' 뮌헨, 벤피카 꺾고 UCL 2연패 탈출

뉴스포럼

'김민재 패스 성공률 100%' 뮌헨, 벤피카 꺾고 UCL 2연패 탈출

빅스포츠 0 29 11.07 12:22
이영호기자

무시알라 결승골로 1-0 승리…풀타임 김민재,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 8.1'

볼을 끊어내는 김민재
볼을 끊어내는 김민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철기둥'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에 패스 성공률 100%를 달성하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후반 22분 터진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승리한 뒤 내리 2연패에 빠졌던 뮌헨은 벤피카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나면서 2승 2패(승점 6)로 36개 출전팀 가운데 17위에 랭크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벤피카도 2승 2패로 뮌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19위로 떨어졌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의 '철벽 방어'가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 조합을 이룬 김민재는 벤피카를 상대로 하프라인을 넘어 높게 형성된 포백 라인의 중심을 제대로 잡아주며 역습 시도를 적절히 막아내는 동시에 전방으로 정확히 패스를 투입하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뛰면서 6차례 그라운드 볼 경합을 모두 따내고, 113차례 패스 시도를 100% 완성하며 소파스코어로부터 해리 케인(평점 8.5)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8.1의 평점을 받아냈다.

이날 뮌헨은 벤피카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뮌헨은 73.6%-26.4%의 일방적 볼점유율에 슈팅을 24개(유효슈팅 10개 포함)나 시도했지만 득점은 1골에 불과했다.

역습에 치중한 벤피카는 김민재가 버티는 수비라인을 공략하지 못하고 유효 슈팅 제로의 굴욕을 맛보면 한 차례 슈팅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벤피카의 골키퍼는 아나톨리 트루빈은 무려 9개의 세이브를 달성하며 1실점으로 선방했다.

공격을 끊어내고 쇄도하는 김민재
공격을 끊어내고 쇄도하는 김민재

[AP=연합뉴스]

김민재는 전반 38분 중원에서 볼을 잡아 최전방의 케인에게 정확하게 볼을 투입했고, 후반 7분에는 왼쪽 측면으로 역습 공격에 나선 벤피카의 크로스를 헤더로 끊어내며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후반 20분에도 역습에 나선 벤피카의 반젤리스 파블리디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태클로 볼을 빼앗는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하던 뮌헨은 마침내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르로이 자네가 투입한 크로스를 케인이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떨어뜨리자 무르시아가 정면에서 재차 헤더로 벤피카의 골그물을 흔들어 승리를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47 '이강인 교체 투입' PSG, 툴루즈에 3-0 완승…개막 12경기 무패 축구 12:21 5
30246 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RSM 클래식 2R 공동 49위 골프 12:21 5
30245 '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 뮌헨, 개막 11경기 무패 행진 축구 12:21 5
30244 [부고] 김진수(전 홍대부고 농구팀 감독)씨 별세 농구&배구 12:21 5
30243 대인배 에런 저지 "FA 소토, 나보다 연봉 많아도 상관없어" 야구 12:21 5
30242 김연경,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3년 연속 최다 득표 가시권 농구&배구 12:21 5
30241 MLB 토론토, 2023년 마무리 투수 로마노 방출 야구 12:20 6
30240 최경주재단, 제15기 골프 꿈나무 선발 골프 12:20 6
30239 염경엽 LG 감독 "10㎏ 감량한 김범석, 10㎏ 더 빼기로" 야구 12:20 6
30238 LG 김현종 "강훈련에 눈 감으면 잠들어…올해 만족한 순간 없어" 야구 12:20 6
30237 골프장경영협회 월간 '클럽 하우스',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골프 12:20 3
30236 안나린·최혜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2R서 2타 차 공동 2위 골프 12:20 3
30235 MLB 다저스, '유리 몸' 더스틴 메이와 1년 213만 달러 계약 야구 12:20 3
30234 은퇴식 치른 하현용 코치 "슈퍼스타 뒷받침하는 지도자 되고파" 농구&배구 12:20 3
30233 서울 강현무, 석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축구 00:22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