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등록외국인만 2만여명이 넘게 거주하는 경남 김해시는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시민체육공원 축구장, 김해운동장 일원에서 '2024년 전국 외국인 월드컵'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중국·베트남·태국·미얀마·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12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시는 지난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단위의 외국인 미니월드컵을 열어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전국 단위로 행사 규모를 키웠다.
경기는 9일 리그전을 시작으로 10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며 경기 결과에 따라 1∼3위, MVP에게는 김해시장 트로피와 상금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