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격려받은 이주형 "대표팀에선 김도영에게 조언 구할 것"

뉴스포럼

이정후 격려받은 이주형 "대표팀에선 김도영에게 조언 구할 것"

빅스포츠 0 195 2024.11.06 18:20
하남직기자
'1점 추가요'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 평가전. 2회말 2사 2루에서 9번 이주형이 득점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1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주형(23·키움 히어로즈)은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하기 전 '빅리거'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땀을 흘리는 귀한 시간을 얻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언도 구했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이 훈련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이주형은 "정규시즌이 끝나고 고척돔에서 훈련했는데, 이정후 선배도 가끔 오셨다"며 "이정후 선배가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주형은 올 시즌 양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한 번씩 다쳤다.

지난해 타율 0.326(215타수 70안타)으로 활약했던 이주형은 올해에는 타율 0.266(473타수 126안타)으로 고전했다.

이주형이 "올해 타격할 때 중심이 많이 흔들렸다"고 진단하자, 이정후는 "시즌 중에 다리를 다쳐 약해진 다리에 힘을 싣지 못해서 벌어진 현상일 것이다. 크게 신경 쓰지 말고 보강 훈련을 열심히 해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이주형은 "정후 형이 하는 말은 100% 신뢰한다"며 "올해 타율이 뚝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정후 형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인터뷰하는 이주형
인터뷰하는 이주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키움 이주형이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주형은 지난해 7월 29일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KBO리그 최고 스타 이정후가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아 이탈했고, 키움은 이주형을 이정후가 섰던 중견수로 기용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빠른 발을 갖춘 우투좌타에 이정후와 체형도 비슷해 이주형을 '포스트 이정후'라고 부르는 팬도 많다.

타율 하락으로 고민에 빠졌던 이주형에게 '우상' 이정후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공은 저멀리'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 대표팀과 쿠바 대표팀 평가전. 2회말 2사 2루 9번 이주형의 득점타로 2루 주자 나승엽이 홈을 밟고 있다. 2024.11.1 [email protected]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이주형은 조언을 구할 선수들을 더 자주 만난다.

이주형은 "홍창기(LG 트윈스) 선배,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에게 타격에 관해 자주 묻는다"며 "김도영(KIA 타이거즈)에게도 묻고 싶은 게 많은데, 아직 기회가 없었다. 함께 뛸 시간이 많으니까 작년과 달라진 게 무엇인지 묻고 배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03, 7홈런, 47타점, 25도루를 올렸다. 올해에는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를 기록하며 유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떠올랐다.

빅리거 이정후에게 조언을 얻은 이주형은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타자에게도 가르침을 청할 생각이다.

이주형은 "나는 부족한 게 너무 많다"고 몸을 낮추지만,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타격 훈련하는 모습만 봐도 이주형이 왜 좋은 타자인 줄 알겠다"고 칭찬했다.

이주형은 쿠바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6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으로 활약했고, 류 감독은 이주형의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 엔트리(28명) 발탁을 예고했다.

첫 성인 대표팀 승선을 사실상 확정한 이주형은 "내게 주어진 역할을 최대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219 K리그1 안양, 대전서 뛴 측면 공격수 최건주 영입 축구 00:21 1
41218 매킬로이 "PGA 투어와 LIV 골프, 통합하기에는 너무 멀어졌다" 골프 00:21 1
41217 '꼴찌 탈출' 삼성 이관희 "이제부터 누가 정신 차리느냐의 싸움" 농구&배구 00:21 1
41216 올림픽CC, 한국체대 출신 선수 우승하면 클럽하우스 식사 '무료' 골프 00:21 1
41215 골프 의류 브랜드 와이드앵글, 박혜준·이다연과 후원 재계약 골프 00:21 1
41214 프로농구 삼성, 가스공사 꺾고 탈꼴찌…반 경기 차 뒤집고 9위로 농구&배구 00:21 1
41213 KLPGA 드림 윈터투어 2차전 인도네시아 여자오픈 30일 개막 골프 00:21 1
41212 [제천소식] 시민축구단 공식 엠블럼 확정 축구 00:21 1
41211 프로야구 LG 구본혁 "3할·100안타·월간 MVP 선정 등이 목표" 야구 00:21 1
41210 [프로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0:20 1
41209 이정후, LA공항서 서류 문제로 일시 구금됐다가 풀려나(종합2보) 야구 00:20 1
41208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0:20 1
41207 프로야구 한화, 23일 호주로 스프링캠프 출국 야구 00:20 1
41206 K리그1 제주, 2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 전훈 '스타트' 축구 00:20 1
41205 LG 주장 박해민 "2연패 도전…다른 팀보다 자신과 싸움이 중요" 야구 00: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