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일본인 수비수' 이토, 중족골 재수술…머나먼 데뷔전

뉴스포럼

뮌헨 '일본인 수비수' 이토, 중족골 재수술…머나먼 데뷔전

빅스포츠 0 237 2024.11.06 18:20
이영호기자
이토 히로키의 재수술을 사실을 공개한 뮌헨 구단
이토 히로키의 재수술을 사실을 공개한 뮌헨 구단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의 '포지션 경쟁자'로 영입된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지난 7월 다쳤던 중족골 부위를 재수술하면서 또다시 데뷔전이 연기됐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가 중족골 부위에 추가로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토는 당분간 전열에서 제외되고, 가능한 한 빨리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뮌헨을 지휘하는 뱅상 콩파니 감독은 지난 6월 '여름 영입 1호'로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던 중앙수비수 이토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나섰다. 이토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뮌헨은 이토의 합류로 자연스럽게 중앙수비수 자리를 놓고 한국 국가대표팀 '철기둥' 김민재와 일본 대표팀 출신 이토가 경쟁하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뮌헨의 이런 바람은 지난 7월 프리시즌을 준비하면서 깨졌다.

이토는 7월 29일 FC뒤렌(4부리그)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출전해 김민재와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추다가 전반 21분 부상으로 교체됐고,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 전열에서 빠졌다.

재활에 집중한 이토는 지난달 개인 훈련을 시작하면서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듯했지만, 또다시 다쳤던 중족골 부위에 추가로 수술을 받으면서 기약 없는 재활에 들어갔다.

결국 이토는 프리시즌에 2경기를 뛴 것을 빼면 정규리그에선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며 '개점휴업'을 이어가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708 이영하 "두산이 정성 보여주셨다…선발 준비 문제없어" 야구 12:21 1
39707 UEL 뒤흔든 태극전사들…양현준·오현규 득점포, 설영우는 도움 축구 12:21 1
39706 체육공단 '3관왕' 화천KSPO 여자축구단에 2억2천여만원 포상 축구 12:21 1
39705 포르투갈, U-17 월드컵서 오스트리아 1-0 제압하고 '첫 우승' 축구 12:20 1
39704 '7연패 탈출' 여오현호 IBK기업은행, 페퍼 상대로 2연승 도전 농구&배구 12:20 1
39703 '이재성 교체출전' 마인츠, 크라이오바와 UECL 4차전서 0-1 패배 축구 12:20 1
39702 투수 최원준, 두산과 4년 최대 38억원에 FA 잔류 계약(종합) 야구 12:20 1
39701 정관장은 아이언맨, SK는 스파이더맨…KBL-마블 테마 팝업스토어 농구&배구 12:20 1
39700 'V리그 최초 300승' 남자배구 승부사 신영철 감독 "영광스럽다" 농구&배구 12:20 1
39699 대한축구협회, 일본과 2035년 아시안컵 공동 개최 추진 축구 12:20 1
39698 투수 최원준, 두산과 4년 최대 38억원에 FA 잔류 계약 야구 12:20 1
39697 K리그1 승격 첫 관문서 고개 숙인 이랜드 감독 "내년엔 기필코" 축구 00:21 7
39696 [프로배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00:21 6
39695 K리그2 성남 PO행 이끈 '에이스' 후이즈 "끝까지 싸운 덕분" 축구 00:21 6
39694 김원형 두산 감독 "이영하 잔류 기뻐…선발 가능성 열어두겠다" 야구 00:21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