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BO FA 승인 20명…두산 허경민 신청·SSG 서진용 포기

뉴스포럼

2025 KBO FA 승인 20명…두산 허경민 신청·SSG 서진용 포기

빅스포츠 0 119 2024.11.05 12:20
하남직기자
허경민,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
허경민,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허경민이 3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2024.7.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3루수 허경민(34)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SSG 랜던스 불펜 투수 서진용(32)은 FA 재수를 택했다.

KBO는 2025년 FA 승인 선수 20명 명단을 5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FA 승인 선수는 6일부터 국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승인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허경민이다.

허경민은 2021시즌을 앞두고 7년 최대 85억원에 사인했다.

당시 4+3년 계약을 한 허경민은 두산 잔류를 택하면 2025∼2027년 3시즌 동안 20억원을 받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하지만, 허경민은 고심 끝에 FA 시장에 나오기로 했다.

허경민은 올 시즌 타율 0.309, 7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1을 올렸다.

여전히 건강을 유지하고 있고 뛰어난 수비 능력에 성실함도 갖춰 '3년 20억 이상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크다.

SSG 서진용 역투
SSG 서진용 역투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8회 말 SSG 서진용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25 [email protected]

FA 자격을 갖춘 30명 중 10명이 FA 권리를 포기했다.

FA 미신청 선수는 김재호(두산), 박경수, 오재일(이상 kt wiz),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자이언츠), 이재원, 김강민(한화 이글스), 심창민(NC 다이노스), 최주환, 이용규(이상 키움 히어로즈)다.

박경수와 김강민은 이미 은퇴를 선언했고, 많은 베테랑 선수가 'FA 미아'가 될 가능성을 우려해 FA 자격을 행사하지 않았다.

서진용과 최주환은 FA 재수를 택했다.

서진용은 2023년 5승 4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로 구원왕에 올랐다.

하지만, 2024년에는 팔꿈치 뼛조각 수술 등의 여파로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55로 부진했다.

서진용은 2025년에 반등해 2026 FA 시장을 노릴 전망이다.

2024년 타율 0.257, 13홈런, 84타점을 올린 최주환도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고 판단해 FA 재수를 택했다.

◇ 2025 KBO FA 승인 선수 명단

구단 선수명 위치 구분 인정연수 등급 비고
KIA
임기영 투수 신규 8 B
장현식 투수 신규 8 B
서건창 내야수 자격유지 11 C 신규 35세
24년 B등급
삼성
류지혁 내야수 신규 8 B
김헌곤 외야수 자격유지 8 C 대졸, 신규 35세
24년 C등급
LG 최원태 투수 신규 8 A
두산
김강률 투수 신규 8 C 신규 35세
허경민 내야수 재자격 4 B 2번째 FA
kt
엄상백 투수 신규 8 B
우규민 투수 재자격 4 C 3번째 FA
심우준 내야수 자격유지 8 B 23년 B등급
24년 군보류
SSG
노경은 투수 재자격 4 B 2번째 FA
최정 내야수 자격유지
(재자격)
6 C 3번째 FA
롯데
구승민 투수 신규 7 A 대졸
김원중 투수 신규 8 A
한화 하주석 내야수 신규 8 B
NC
이용찬 투수 재자격 4 B 2번째 FA
임정호 투수 신규 7 C 대졸
김성욱 외야수 신규 8 C
키움 문성현 투수 신규 8 C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611 FIFA 회장과 정몽규 회장 축구협회,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임…U-16 대표팀 감독직 신설 축구 00:21 0
35610 E1, KLPGA와 함께 [게시판] E1, KLPGA와 함께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 골프 00:21 0
35609 롯데 윤동희, 1군 복귀…김태형 감독 "고승민·손호영, 7월안에" 야구 00:21 1
35608 유기상 '3연속 3점포' 스스로 놀란 유기상 "내 기억에도 처음 있는 일" 농구&배구 00:21 0
35607 기뻐하는 지소연 결국 '언니'들이 해낸 동아시안컵 우승…속도 안 나는 세대교체 축구 00:21 0
35606 퍼시픽링스코리아 왕월 회장(왼쪽), 서울대어린이병원 최은화 원장, 장옥영 대표. 퍼시픽링스코리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천만원 기부 골프 00:21 0
35605 골프존차이나와 SBS골프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국내 중계권 계약. 골프존차이나, SBS골프와 골프존 차이나오픈 국내 중계권 계약 골프 00:21 0
35604 FC서울, 휴스턴서 열리는 지적·발달장애선수 축구대회 참가 축구 00:21 0
35603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0:20 0
35602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한 손솔 의원(가운데)과 KPGA 노조 관계자들. KPGA, 직장 내 괴롭힘 임원 징계 미루고 피해자들만 보복성 징계 골프 00:20 0
35601 인터뷰하는 LG 김진성 '50경기 등판' LG 김진성 "불펜투수에게 보강 운동은 저축" 야구 00:20 0
35600 풋살 국내 풋살 스타 춘천 집결…'FK CUP' 18일 올스타전 개막 축구 00:20 0
35599 우기정 연세체육회장 우기정 대구 컨트리클럽 회장, 제27대 연세체육회 회장에 선임 골프 00:20 0
35598 프로야구 NC의 25∼27일 홈 경기 이벤트 프로야구 NC, 25일 홈 경기서 라일리·로건 가족이 시구 야구 00:20 0
35597 비 내리는 잠실구장 프로야구 전 경기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종합2보) 야구 00: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