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손흥민 이른 교체에 토트넘 감독 "예정된 것이었다"

뉴스포럼

돌아온 손흥민 이른 교체에 토트넘 감독 "예정된 것이었다"

빅스포츠 0 243 2024.11.04 12:20
배진남기자
이른 교체에 불만스러운 듯한 손흥민의 모습.
이른 교체에 불만스러운 듯한 손흥민의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토트넘)이 복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이른 시간에 교체되자 불만을 드러낸 가운데 소속팀 감독은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브레넌 존슨의 동점 골을 도왔다.

왼쪽 측면에서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몬 뒤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달려든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3호 도움이자,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였다.

토트넘은 이 동점 골을 발판 삼아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는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 이후 공식전 세 경기만의 복귀전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회복에 전념하다 4경기 만인 웨스트햄전에 돌아와 시즌 3호 골도 터트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이 경기 뒤 다시 허벅지 통증을 느낀 손흥민은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과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을 건너뛰었다.

그러고는 세 경기만인 이날 애스턴 빌라전에 출전해 귀중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하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을 투입하며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예상하지 못한 교체였는지 손흥민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두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나온 손흥민은 자기 어깨를 토닥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인사한 뒤 벤치에 앉았다.

이후 중계 화면에는 분을 참지 못한 듯한 손흥민이 벤치에서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교체된 뒤 벤치에 앉은 손흥민.
교체된 뒤 벤치에 앉은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의 교체에 현지 언론들도 뜻밖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PL 사무국은 공식 채널에 손흥민이 당황스러워하는 사진을 올리고 "손흥민이 아마 토트넘의 첫 번째 교체 대상이 자신이 될 줄 예상하지 못했던 거 같다"고 적었다.

경기를 실시간 문자 중계하던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날카롭고 좋아 보였다.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는 모습에 놀랐다"면서"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이 교체와 관련해) 질문을 많이 받을 것이다. 특히 토트넘이 승리하지 못한다면"이라며 손흥민의 조기 교체에 의문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든 상관없이 손흥민은 55∼60분 이상은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무엇보다 좋은 것은 그가 매우 중요한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첫 골을 위한 훌륭한 공을 전달해 우리는 동점을 이뤘다"며 "앞으로 우리가 치러야 할 전투가 많이 남아 있고, 그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스탠더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부상에서 돌아왔던 지난번(웨스트햄전)에 60분가량 뛰었을 때 다시 부상을 당했다. 오늘은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며 이른 교체가 선수 보호 차원이었음을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202 '보되 참사' 맨시티 주장단 "원정온 팬 374명에 입장권 환불" 축구 12:21 7
41201 아프리카컵 우승 세네갈 축구 대표에 '2억원+해안가 토지' 포상 축구 12:21 8
41200 호날두, 통산 960호골…1천골까지 이제 40골 축구 12:21 9
41199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고지대 과달라하라 확정 축구 12:21 8
41198 MLB 강타자 벨린저, 원소속팀 양키스와 5년 2천400억원 FA 계약 야구 12:21 8
41197 김민재 퇴장에도 케인 멀티골로 위니옹 완파…뮌헨, UCL 16강행(종합) 축구 12:21 7
41196 프로야구 롯데 연봉 계약 마무리…전민재 첫 억대 연봉 야구 12:20 8
41195 지단 아들 루카, 아프리카컵 2경기 출전정지…'월드컵은 괜찮아' 축구 12:20 7
41194 배구연맹, 구단에 '차기 총재' 의향 타진…29일 추천위 첫 회의 농구&배구 12:20 7
41193 여자배구 4라운드 MVP 관심…흥국생명 레베카-이나연 집안싸움? 농구&배구 12:20 7
41192 프로야구 키움 안우진 "전반기엔 복귀…잘 던지면 미국도 기회" 야구 12:20 6
41191 프로야구 키움 설종진 감독 "하위권 탈출 목표…박준현은 불펜" 야구 12:20 5
41190 프로배구 올스타전 25일 춘천서 개최…서브·리베로 콘테스트 농구&배구 12:20 5
41189 왼손 특급 킨타나, 콜롬비아 주장으로 WBC 참가 야구 12:20 5
41188 '비예나+나경복 51점' KB손보, OK저축은행 꺾고 3위 탈환(종합) 농구&배구 00:21 1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