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감독, 3년 26억원에 재계약…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

뉴스포럼

KIA 이범호 감독, 3년 26억원에 재계약…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

빅스포츠 0 136 2024.11.04 00:22
김경윤기자

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옵션 6억원…"임기 내에 우승 다시 할 것"

재계약한 이범호 감독(왼쪽)
재계약한 이범호 감독(왼쪽)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를 왕좌로 이끈 이범호 감독이 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 했다.

프로야구 KIA 구단은 3일 "2024시즌 통합 우승을 일군 이범호 감독과 계약기간 3년간 총액 26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해 2월 계약기간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을 합쳐 9억원에 사인했다.

그러나 KIA는 이 감독의 우승 성과를 높게 평가해 '우승 감독'에 걸맞은 계약 조건으로 계약서를 다시 썼다.

이범호 감독은 옵션 충족 시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kt wiz 이강철 감독을 넘어 현역 감독 중 최고 대우를 받는다.

김태형, 이강철 감독은 각각 계약기간 3년, 계약금 6억원, 연봉 6억원 등 3년간 총 24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부임 첫해에 통합우승 달성한 이범호 감독
부임 첫해에 통합우승 달성한 이범호 감독

(광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이범호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2024.10.28 [email protected]

이범호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신뢰를 보내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광주에서 우승을 결정지은 그날의 함성이 지금까지 생생하다"며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임기 내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611 축구협회, 연령별 대표팀 감독 선임…U-16 대표팀 감독직 신설 축구 00:21 13
35610 [게시판] E1, KLPGA와 함께 'E1 채리티 오픈' 자선기금 전달 골프 00:21 10
35609 롯데 윤동희, 1군 복귀…김태형 감독 "고승민·손호영, 7월안에" 야구 00:21 13
35608 '3연속 3점포' 스스로 놀란 유기상 "내 기억에도 처음 있는 일" 농구&배구 00:21 11
35607 결국 '언니'들이 해낸 동아시안컵 우승…속도 안 나는 세대교체 축구 00:21 10
35606 퍼시픽링스코리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천만원 기부 골프 00:21 13
35605 골프존차이나, SBS골프와 골프존 차이나오픈 국내 중계권 계약 골프 00:21 12
35604 FC서울, 휴스턴서 열리는 지적·발달장애선수 축구대회 참가 축구 00:21 10
35603 [프로야구] 18일 선발투수 야구 00:20 2
35602 KPGA, 직장 내 괴롭힘 임원 징계 미루고 피해자들만 보복성 징계 골프 00:20 2
35601 '50경기 등판' LG 김진성 "불펜투수에게 보강 운동은 저축" 야구 00:20 2
35600 국내 풋살 스타 춘천 집결…'FK CUP' 18일 올스타전 개막 축구 00:20 4
35599 우기정 대구 컨트리클럽 회장, 제27대 연세체육회 회장에 선임 골프 00:20 3
35598 프로야구 NC, 25일 홈 경기서 라일리·로건 가족이 시구 야구 00:20 4
35597 프로야구 전 경기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종합2보) 야구 00:20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