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연패 보인다…3R 단독 선두(종합)

뉴스포럼

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연패 보인다…3R 단독 선두(종합)

빅스포츠 0 322 2023.04.16 00:22
티샷하는 박지영
티샷하는 박지영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연패를 눈앞에 뒀다.

박지영은 15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천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4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다.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몰아쳐 공동 3위에 오른 기세를 이어갔다.

9언더파 207타의 공동 2위 박민지, 박현경과 한 타 차다.

박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렸고, 박현경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3위에서 2위로 올라갔다.

박지영
박지영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박지영의 뒷심이 더 셌다.

박지영은 마지막 홀을 마치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를 먼저 끝낸 박민지, 박현경과 9언더파 공동 선두였다.

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였고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경쟁자들을 2위로 밀어냈다.

박지영이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 성공뿐 아니라 시즌 2승으로 개인 통산 첫 다승을 달성한다.

박지영은 이번 시즌 전체 개막전에 해당하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9일 롯데렌터카 오픈에서는 준우승하며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상금(2억6천718만원)과 평균 타수(69.6667타) 1위, 대상 포인트 2위(112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지영은 경기를 마치고 "비 때문에 아쉬운 퍼트가 많았는데 내일은 이런 아쉬움 없이 플레이하고 싶다"며 "샷은 안정적으로 가고 퍼트를 공격적으로 해서 찬스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4라운드에서 공동 2위 박민지, 박현경과 같은 조에 속한 것에 대해선 "친하게 지내는 선수들과 플레이하게 돼 즐겁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주미, 김민별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4위이고 정윤지, 김수지, 김지수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다.

한편 이날 비로 인해 그린에 물이 차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물이 찬 그린
물이 찬 그린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98 장결희 테스트하는 강원…정경호 감독 "관찰하며 장점 찾는 중" 축구 00:20 28
31497 에이전트협회 '안산 단장 사태'에 "프로스포츠 윤리·가치 훼손" 축구 00:20 25
31496 정경호 강원 감독 "우린 파인다이닝 아닌 줄 서는 일반식당으로" 축구 00:20 26
31495 프로 첫골 무솔리니 외증손자에 팬들 '파시스트 경례' 축구 00:20 22
31494 떠날듯하던 K리그1 사령탑들, 다시 집으로…거함 전북만 남았다 축구 00:20 27
31493 프로축구연맹 'K리그 외국인 선수 제도 공청회' 26일 개최 축구 00:20 26
31492 KPGA, 직원에 욕설·가족모욕 갑질한 임원 무기한 직무정지 골프 00:20 27
31491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영결식, 축구회관서 엄수 축구 00:20 24
31490 K리그1 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진혁과 재계약 축구 12.23 13
31489 김은중 감독, K리그1 수원FC 잔류…"팬 응원·선수들 생각에"(종합) 축구 12.23 14
31488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축구 12.23 17
31487 전반기 반환점 앞둔 프로배구…더 치열해진 1위 싸움 농구&배구 12.23 15
31486 '이강인 66분' PSG, 승부차기 끝에 랑스 꺾고 프랑스컵 32강행 축구 12.23 16
31485 MLB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선발투수 루자르도 영입 야구 12.23 18
31484 울브스, 레스터 3-0 완파하고 4연패 탈출…황희찬 또 교체출전 축구 12.23 1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