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삼성' 10번 우승한 김응용 전 회장, KS 1차전 시구

뉴스포럼

'해태·삼성' 10번 우승한 김응용 전 회장, KS 1차전 시구

빅스포츠 0 111 2024.10.22 00:20
김경윤기자

2년 연속 KS 시구자로…시타 김성한-시포 김종모

레전드데이 초청된 김응용 전 감독, 유연한 시구
레전드데이 초청된 김응용 전 감독, 유연한 시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타이거즈 레전드 데이'로 초청된 김응용 전 감독이 시구하고 있다. 2021.4.24 [email protected]

(광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역사의 산증인이자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를 이끌었던 김응용(83)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응용 전 회장이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삼성의 KS 1차전에서 시구한다"고 밝혔다.

김응용 전 회장은 KS에서 맞붙는 KIA, 삼성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김 전 회장은 1983년부터 2000년까지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 감독으로 9차례나 KS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2001년 삼성 지휘봉을 잡아 2002년 KS에서 우승 헹가래를 받았다.

2004년까지 현장을 누비던 김 전 회장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구단 사장으로 활동하며 삼성 왕조의 초석을 닦기도 했다.

이후 한화 이글스 감독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응용 전 회장이 KS에서 시구하는 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wiz의 KS 5차전에서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 김인식 전 야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시구했다.

2017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두산 베어스의 KS 1차전에선 시구자로 예고돼 마운드에 올라갔으나 '진짜 시구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공을 넘기는 역할을 했다.

한편 시타는 김성한 전 KIA 감독, 시포는 김종모 한국야구위원회(KBO) 재능기부위원이 맡는다.

김종모 위원, 김성한 전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의 원년 멤버로 팀 전성기를 이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50 울산전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서울 린가드의 경기 후 세리머니 모습.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12:22 0
35749 수비하는 김하성(왼쪽)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12:21 0
35748 김응용 전 감독, 10연승 5번…김경문 감독은 3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12:21 1
35747 전진우를 안아주는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 K리그1 전북 '독주 체제' 완성…더 뜨거워진 '6강 신경전' 축구 12:21 0
35746 1루에서 세이프되는 이정후(오른쪽)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12:21 0
35745 크리스 폴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12:21 0
35744 K리그 트레이딩카드 출시 보드게임도 할 수 있는 K리그 트레이딩 카드 출시 축구 12:21 0
35743 모랄레스 감독(중앙) 지시를 듣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여자배구 대표팀 23일 재소집…코리아인비테이셔널 출격 담금질 농구&배구 12:21 0
35742 폴 스킨스 MLB 유일한 1점대 ERA 스킨스, 불운 떨치고 54일 만에 승리투수 야구 12:21 0
35741 전북 고공비행의 엔진 강상윤 FIFA 연구소도 인정한 전북 엔진 강상윤 '9월도 대표팀 청신호!' 축구 12:21 0
35740 임성재의 스윙. 틈새 노리는 임성재·김시우·안병훈·김주형, 3M오픈 출격 골프 12:21 0
35739 세인트루이스 SC로 이적한 공격수 정상빈 MLS에서 뛰는 정상빈,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축구 12:21 0
35738 2020년 클리블랜드의 와후 추장 마스코트 사용 반대 시위 모습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12:20 0
35737 디비전 리그 홍보 이미지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12:20 0
35736 작년 우승자 강승구와 윤세영 태영·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12: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