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환경부, KIA 타이거즈, 수퍼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하고 투명 페트병 새활용(업사이클링)에 동참하기로 했다.
광주시 등은 챔피언스필드 경기장에서 나오는 연간 37만여개의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티셔츠 3만여벌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IA 타이거즈는 관중이 생수·음료 투명 페트병을 별도로 배출하도록 홍보하고, 투명 페트병을 분리 보관한다.
수퍼빈은 이를 직접 수거해 고품질 재생 원료를 생산하고 광주시는 환경부와 함께 분리배출 실천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경기당 2만여명의 관중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에 동참하면 한 해에 37만여개가 재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