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천만명 관중 키워드는…"원정팬·20대·여성"

뉴스포럼

프로야구 1천만명 관중 키워드는…"원정팬·20대·여성"

빅스포츠 0 136 2024.10.17 18:20
채새롬기자
가을야구 열기, 오늘은 대구에서
가을야구 열기, 오늘은 대구에서

(대구=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관중석이 야구팬으로 가득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 입장권 2만3천55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이어진 포스트시즌(PS) 매진 행진은 13경기로 늘었다. 2024.10.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BC카드가 올해 프로야구 관중 1천만명 동원의 3대 키워드로 '원정팬', '20대', '여성' 등을 꼽았다.

BC카드는 작년과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수도권 외 경기장 인근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는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경기장을 찾은 고객은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고, 경기장 인근 가맹점 매출은 16.8%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BC카드는 수도권 경기장을 제외한 각 지역 경기장 반경 1km 내 가맹점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관중으로 정의하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이 경기 당일 수도권 외 경기장 인근에서 결제하면 '원정팬'으로, 해당 지역 거주 중이며 경기 당일 결제한 고객은 '홈팬'으로 봤다.

원정팬은 상권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원정팬 규모와 경기장 인근 가맹점에서 사용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57.0% 증가했다. 이는 전체 고객 대비 각각 23.9%포인트(p), 35.4%p 높은 수치다.

특히 정규 시즌에서 1위를 기록한 기아 타이거즈(광주)와 2위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대구) 경기장을 방문한 원정팬 숫자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5.1%, 51.2% 증가했고, 이들이 인근 가맹점에서 소비한 금액도 각각 113.7%, 52.2% 증가했다.

원정팬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대 관중의 매출 증가율이 76.2%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대 다음으로는 30대(38.0%), 40대(27.4%) 등 순이었다.

이 중에서도 20대 여성 원정팬이 경기장 인근에서 소비한 금액은 124.7%나 증가했다.

[표] 연령대별 원정팬 고객 수 및 인근 가맹점 매출액 증감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전체
고객 수 전체 76.2% 38.0% 27.4% 18.2% 8.7% 42.7%
남성 60.4% 32.1% 19.3% 12.9% -0.4%
여성 96.4% 46.3% 45.5% 33.9% 33.3%
매출액 전체 109.3% 50.7% 38.8% 27.4% 3.8% 56.4%
남성 97.3% 48.0% 31.8% 21.2% -12.0%
여성 124.7% 54.7% 55.6% 44.3% 37.0%

※ BC카드 제공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761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0:21 0
35760 인터뷰하는 강민호 '화이트·노경은 격파' 강민호 "원태인에게는 따끔하게 한 마디" 야구 00:21 0
35759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0:21 0
35758 [프로축구 광주전적] 광주 1-1 김천 축구 00:20 0
35757 [프로축구 중간순위] 22일 축구 00:20 0
35756 [프로축구 포항전적] 수원FC 5-1 포항 축구 00:20 0
35755 한화, 두산 꺾고 40년 만에 '단일시즌 두 차례 10연승' 달성(종합) 야구 00:20 1
35754 [프로축구 안양전적] 안양 4-0 대구 축구 00:20 0
35753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00:20 0
35752 윌리안 '윌리안 멀티골' 수원FC, 포항 원정서 5골 폭발…시즌 첫 연승 축구 00:20 0
35751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포스터 여자배구 대표팀 23일 재소집…코리아인비테이셔널 출격 담금질(종합) 농구&배구 00:20 0
35750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07.22 5
35749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07.22 5
35748 김응용 전 감독, 10연승 5번…김경문 감독은 3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07.22 5
35747 K리그1 전북 '독주 체제' 완성…더 뜨거워진 '6강 신경전' 축구 07.22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