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소음에 무너진 장유빈…부산오픈 3R서 2타 잃고 주춤

뉴스포럼

휴대전화 소음에 무너진 장유빈…부산오픈 3R서 2타 잃고 주춤

빅스포츠 0 227 2024.10.13 00:21
장유빈
장유빈

[K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기장=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부산오픈에서 선두를 달리던 장유빈이 휴대 전화 소음에 무너졌다.

장유빈은 12일 부산시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선두권 경쟁자들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은 장유빈은 같은 조에서 추격해온 박성준과 동타를 이뤘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박성준이었다.

박성준은 9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떨어뜨린 뒤 탭인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장유빈은 두 번째 샷을 그린 가장자리로 보낸 뒤 홀까지 3m를 남기고 퍼터로 이글을 잡아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기세가 오른 장유빈은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다시 한 타를 줄여 2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갑자기 샷이 흔들린 장유빈은 11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장유빈은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기 위해 회심의 티샷을 준비하고 있었다.

티샷하는 순간 뒤쪽에서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는 소리가 들렸고, 장유빈은 티샷을 왼쪽 경사면 깊은 러프로 날려 버렸다.

장유빈은 "샷의 전환 동작을 하는데 소리가 들려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고 경기를 속행한 장유빈은 결국 보기로 이 홀을 마쳤다.

장유빈은 "꼭 버디를 잡아야 하는 홀에서 이런 상황이 생겨 정신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며 아쉬워했다.

장유빈은 "내일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다.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게 도움이 되리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공동 선두를 지킨 장유빈은 13일 4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235 베트남전 앞둔 신민하 "일본전 아쉽지만…3위와 4위는 달라" 축구 18:20 5
41234 K리그1 제주, 프랑스 출신 191㎝ 센터백 세레스틴 영입 축구 12:21 10
41233 LIV 골프 대니 리 "코리안 골프클럽 시상대에선 소주 세리머니" 골프 12:21 10
41232 남자배구 올스타 휴식기 전력 보강은…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종합) 농구&배구 12:21 10
41231 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출산 휴가 의무화' 촉구 축구 12:21 10
41230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에 미국 대표로 뛴 선수 합류…FIFA 승인 축구 12:21 11
41229 이한범, UEL서 백헤더로 득점 기여…미트윌란, 브란과 3-3 비겨 축구 12:21 9
41228 카제미루, 4년 동행 맨유와 올여름 작별…"평생 마음에 간직" 축구 12:20 10
41227 남자배구 대한항공, 호주 국적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영입 농구&배구 12:20 9
41226 프로야구 LG 박동원 "계약 기간 4년에 세 번 우승이 목표" 야구 12:20 9
41225 남자배구 올스타 휴식기 전력 보강은…아시아쿼터 교체 승부수 농구&배구 12:20 10
41224 김시우·김성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공동 3위(종합) 골프 12:20 5
41223 '배구 여제' 김연경, '피겨 여왕' 김연아와 처음 만났다 농구&배구 12:20 5
41222 억대 연봉에 주장 역할까지…키움 임지열 "많이 잘해야 한다" 야구 12:20 5
41221 김시우·김성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1R 공동 3위 골프 12: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