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에선 배트 짧게' kt 강백호, 안타 6개가 모두 단타

뉴스포럼

'PS에선 배트 짧게' kt 강백호, 안타 6개가 모두 단타

빅스포츠 0 211 2024.10.08 12:22
하남직기자
기뻐하는 강백호
기뻐하는 강백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1회 무사 2, 3루에서 kt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10.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t wiz를 대표하는 토종 거포 강백호(25)는 이번 가을, 배트를 짧게 쥐고 타석에 들어선다.

강백호는 프로야구 2024 KBO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15타수 6안타(타율 0.400)를 쳤다.

팀 동료 배정대(15타수 6안타)와 함께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생산했다.

특이한 점은 강백호의 6안타가 모두 단타라는 점이다.

강백호는 2018년 3월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와 경기, 프로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KBO 무대에 입성했다.

강백호는 정확도도 갖췄지만, 장타력이 더 돋보이는 선수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강백호는 타율은 32위(0.289)였지만, 장타율은 19위(0.480)에 올랐다.

2018∼2024년 KBO리그 장타율 부문에서는 4위(0.494)에 자리했다. 이 기간 강백호의 타율 순위는 13위(0.307)다.

강백호
강백호 '1루타'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초 1사 kt 강백호가 1루타를 치고 있다. 2024.10.3 [email protected]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강백호는 출루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끝난 뒤 "타석에 설 때 목표는 출루다. 좋은 콘택트로 안타를 만들려고 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팀의 활력을 돋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의 스윙에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강백호의 변화를 반겼다.

kt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1년 한국시리즈에서 강백호는 '간결한 스윙'으로 효과를 봤다.

당시 강백호는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12타수 6안타(타율 0.500)를 쳤다. 안타 6개는 모두 단타였다.

강백호 희생 플라이
강백호 희생 플라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kt 강백호가 희생 플라이를 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2024.10.6 [email protected]

올해 강백호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2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LG 트윈스와 맞선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강백호가 멀티 히트를 친 3경기에서 kt는 모두 승리했다.

준PO 2차전에서 강백호는 타점을 1개 올리긴 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t의 올해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도 준PO 2차전에서 멈췄다.

강백호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준PO 3차전에서 LG 선발 최원태와 맞선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강백호는 최원태를 상대로 6타수 2안타(타율 0.333), 1홈런, 3타점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597 추신수, MLB 명예의 전당 1표 확보…"성공한 빅리거이자 개척자" 야구 12:21 20
40596 K리그1 포항, 베테랑 윙어 김인성과 재계약 축구 12:21 16
40595 '김현석호' K리그1 울산, 코치진 구성 완료…곽태휘·이용 합류 축구 12:21 18
40594 용산구, 용문동 철길 유휴공간에 '파크골프 퍼팅연습장' 문열어 골프 12:21 19
40593 '허벅지 다친' 이강인, 훈련 재개한 PSG 복귀…재활 이어가 축구 12:20 18
40592 '악성 계약' 렌돈, MLB 에인절스와 계약 기간 조정해 작별 야구 12:20 16
40591 반환점 돈 프로배구…치열한 봄배구 경쟁 속 감독 4명 사퇴 농구&배구 12:20 20
40590 2025시즌 K리그 입장 수입, 역대 최고 461억원 기록 축구 12:20 15
40589 우리카드 감독대행 '레전드' 박철우 "에너지 넘치는 배구할 것" 농구&배구 12:20 18
40588 NBA 덴버 간판 요키치, 무릎 부상으로 4주 이상 결장 농구&배구 12:20 15
40587 '황희찬 침묵' 울버햄프턴, 맨유와 1-1 무승부…11연패 탈출 축구 12:20 8
40586 MLB '올스타' 출신 마무리 예이츠, 다저스 떠나 에인절스 입단 야구 12:20 7
40585 K리그1 포항, ACL2 16강서 일본의 감바 오사카와 격돌 축구 00:21 9
40584 '조이 32점+시마무라 16점' 페퍼저축은행, GS 꺾고 9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0:21 12
40583 K리그2 충북청주, 포르투갈 출신 마누엘 레이스 감독 선임 축구 00:21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