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공동 선두…김효주 컷 턱걸이(종합)

뉴스포럼

성유진, LPGA 롯데 챔피언십 공동 선두…김효주 컷 턱걸이(종합)

빅스포츠 0 443 2023.04.15 00:20
성유진
성유진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성유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성유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과 공동 1위를 달렸다.

공동 3위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과 한 타 차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 출전권을 땄다.

그리고 첫 이틀 연속 4언더파로 선전하면서 LPGA 투어 첫 우승까지 넘보는 기세다.

전반에 버디 1개를 잡은 성유진은 10∼15번 홀에서 버디 4개를 몰아쳤다.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낸 뒤 파를 지켰다.

LPGA 투어 비회원 선수의 우승은 작년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때가 가장 최근 기록이다. 당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에서 활동하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가 우승했다.

성유진은 "바람이 많이 불고 시차 적응이 안 돼서 컨디션이 힘들었던 라운드였다"면서 "그래도 어제와 바람 방향이 똑같아서 적응하기 쉬웠다"고 돌아봤다.

그는 "태극기를 달고 LPGA 투어 대회에 나왔다는 것에 집중했다"며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한 나라의 선수로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

김효주
김효주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황유민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1위(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미향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7위, 이일희와 최혜진은 나란히 이븐파 144타로 공동 40위다.

반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김효주는 이날 6오버파 78타로 부진하며 공동 57위(2오버파 146타)로 미끄러졌다.

전날 1라운드 공동 3위에서 54계단 하락한 것이다. 컷 통과 기준(2오버파)를 겨우 넘겼다.

김효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후반에서 11번 홀(파5) 보기 이후 15∼17번 홀에서 보기, 더블보기, 쿼드러플 보기를 차례로 적어냈다.

유해란도 이날 보기만 4개를 적어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마무리했다.

박성현(5오버파), 박금강(6오버파), 전인지(7오버파) 등은 컷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229 손 흔드는 손흥민 '손흥민 둥지' LAFC는 어떤 팀…2018년 MLS 합류한 신흥 강호 축구 00:21 0
36228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21 0
36227 호주와의 경기에 나선 남자 농구 대표팀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서 호주에 36점 차 완패(종합) 농구&배구 00:21 0
36226 우승 백승경 백승경, KPGA 회장배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골프 00:21 0
36225 익산 남성고 대통령배 전국 배구대회 우승 '배구 명문' 익산 남성고, 대통령배 우승…올해 3관왕 농구&배구 00:21 0
36224 손흥민의 미소 손흥민, LAFC 이적 확정…7일 오전 입단 발표 생중계(종합) 축구 00:21 0
36223 광주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 K리그1 광주, 아이슬란드 '국대 출신' 공격수 프리드욘슨 영입 축구 00:21 0
36222 두산 베어스 김민석 트레이드 굴레서 벗어난 두산 김민석, 721일 만에 홈런포 야구 00:21 0
36221 미소 짓는 손흥민 스타들의 종착지 MLS…'손흥민 vs 메시' 대결 볼 수 있을까 축구 00:21 0
36220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26~27R, K리그2 25R 경기 시간 변경…'폭염 대비' 축구 00:20 0
36219 타이틀 방어에 의욕을 보인 윤이나. 올해 첫 KLPGA 출전 윤이나 "국내무대 설렌다…우승 경쟁 목표" 골프 00:20 0
36218 호주와의 경기에 나선 남자 농구 대표팀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서 호주에 36점 차 완패 농구&배구 00:20 0
36217 14연승을 달린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폰세, 개막 후 최다 14연승 타이…한화, 하루 만에 1위 탈환(종합) 야구 00:20 0
36216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들. 대한골프협회, 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기준 확정 골프 00:20 0
36215 [프로야구 창원전적] 키움 9-5 NC 야구 00: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