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준PO 2차전 라인업 그대로…염경엽 "터지면 이 타순이 최고"

뉴스포럼

LG, 준PO 2차전 라인업 그대로…염경엽 "터지면 이 타순이 최고"

빅스포츠 0 3 12:21
준PO 2차전을 앞두고 브리핑하는 LG 염경엽 감독
준PO 2차전을 앞두고 브리핑하는 LG 염경엽 감독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1차전에서 무기력한 공격으로 첫판을 2-3으로 내준 LG 트윈스가 2차전에도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kt wiz와 준PO 2차전에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 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내밀었다.

전날 LG는 이 라인업으로 안타 5개를 때리고 2점을 얻는 데 그쳤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로 출전했던 신민재가 3타수 2안타 볼넷 1개로 세 차례 출루하며 유일하게 제 몫을 했다.

김현수부터 박동원까지 6∼9번 타자 4명은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특별히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있다면 바꿨을 텐데 다 비슷하다. 터졌을 때 타순 힘은 이게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타순을 짠 이유를 밝혔다.

전날 LG는 9회 2사 1루에서 대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kt 포수 장성우의 정확한 송구에 가로막혀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염 감독은 "9회 마지막 장면에서 박동원에게 홈런을 기대하는 것보다 2루에 놓고 안타를 바라는 게 확률이 높다. 야구는 확률 싸움"이라며 "송구가 정확하게 와서 아웃된 건 어쩔 수 없다. 오늘도 똑같은 상황 되더라도 똑같이 도루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친상을 치르고 돌아온 LG 마무리 유영찬은 2차전부터 정상적으로 불펜에서 대기한다.

염 감독은 "유영찬은 어제 오후 6시쯤 우리보다 빨리 호텔에 돌아와서 쉬고 있었다. 8회 이후부터 뒤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전을 내준 LG는 마운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1차전 불펜 투수로 나간 엘리 에르난데스, 한 시즌 동안 선발로 활약한 손주영 모두 불펜에서 대기한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이길 상황이 되면 오늘도 멀티 이닝(1이닝 초과)을 던진다. 최상의 카드는 다 써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927 1사 1, 3루 위기 막은 LG 김진성 "또 막아주겠다고 생각했죠" 야구 12:21 3
27926 오타니, MLB 포스트시즌 첫 출전 경기서 동점 3점포 작렬 야구 12:21 4
27925 '황희찬 교체출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져 EPL 7경기 무승 축구 12:21 4
27924 프로야구 한화 황준서·조동욱 등 29명,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야구 12:21 4
열람중 LG, 준PO 2차전 라인업 그대로…염경엽 "터지면 이 타순이 최고" 야구 12:21 4
27922 치열한 EPL 선두 경쟁…맨시티·리버풀·아스널, 나란히 승전가 축구 12:21 4
27921 황인범, 페예노르트 입단 첫 달부터 구단 '이달의 선수' 선정 축구 12:20 3
27920 이재성 풀타임·홍현석 교체 투입…마인츠, 리그서 3-0 완승 축구 12:20 4
27919 축구 스타 베일, 프로암에서 멋진 칩샷…개가 공 물고 달아나 골프 12:20 5
27918 스완지 엄지성·스토크 배준호, 잉글랜드 2부서 선발 맞대결 축구 12:20 4
27917 프로야구 kt-LG 준PO 2차전서 이승기 시구·규빈 애국가 제창 야구 12:20 3
27916 클리블랜드·메츠, MLB 디비전시리즈 1차전 승리로 기선 제압 야구 12:20 3
27915 이경훈, PGA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R 공동 22위…선두는 미첼 골프 12:20 3
27914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때 경기 종료 신호 잘못 울려 혼선 골프 12:20 3
27913 작년 KS 떠올린 kt 문상철 "올해도 좋게 기억될 수 있도록" 야구 00:23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