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포그바, CAS 항소 통해 출전 정지 18개월로 축소

뉴스포럼

'금지약물' 포그바, CAS 항소 통해 출전 정지 18개월로 축소

빅스포츠 0 118 10.05 12:20
이영호기자
폴 포그바
폴 포그바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금지 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4년의 징계를 받았던 프랑스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31·유벤투스)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징계 기간이 18개월로 줄면서 은퇴 위기에서 벗어났다.

로이터 통신은 5일(한국시간) "CAS가 포그바의 출전 정지 징계를 애초 4년에서 18개월로 줄였다"라며 "포그바의 징계 시작일은 2023년 9월 11일이고, 18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포그바는 내년 3월 11일 출전 정지 징계가 풀려 그라운드에 조기 복귀하게 됐다.

포그바는 지난해 8월 20일 우디네세와의 올 시즌 세리에A 홈 개막전 직후 이뤄진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지구력을 향상하는 테스토스테론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지정한 금지약물이다.

포그바의 소변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산물'이 발견됐고, 지난 2월 이탈리아 반도핑 재판소는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며 사실상 은퇴 위기에 몰렸다.

포그바는 "반도핑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은 없다"라며 곧바로 CAS에 항소했고, 결국 징계 축소의 결과를 받아냈다.

포그바는 이에 대해 "드디어 악몽이 끝났다"라며 "CAS의 결정에 따라 다시 꿈을 이뤄나갈 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94 [부고] 이학인(클럽72 대표)씨 부친상 골프 18:20 3
30293 '손흥민 도움' 토트넘, 4-0 대승…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첫 5연패 축구 12:21 10
30292 '손흥민 도움' 토트넘 4-0 대승…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첫 5연패(종합) 축구 12:21 11
30291 'A매치 데뷔전' 치른 하노버 이현주, 다름슈타트전서 리그 2호골 축구 12:21 10
30290 '야말 결장·카사도 퇴장' 바르사,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승 축구 12:21 11
30289 안나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3R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골프 12:21 11
30288 프로야구와 드라마 쌍끌이…올해 매달 성장한 티빙 야구 12:21 11
30287 '황인범 67분' 페예노르트, 헤이렌베인 3-0 격파 '3연승 신바람' 축구 12:21 11
30286 배준호, 핸드볼 반칙으로 골 취소…스토크시티, QPR과 1-1 비겨 축구 12:20 10
30285 KBO 수비상 발표…투수 하트, 외야수 에레디아·정수빈·홍창기 야구 12:20 11
30284 프로야구 NC, 팀 기록 연계 기부금 3천600만원 적립 야구 12:20 11
30283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야구 12:20 11
30282 노승열, PGA 투어 시즌 최종전 RSM 클래식 3R 공동 34위 골프 12:20 11
30281 프로야구 한화와 재계약한 와이스 아내, 한국어로 "신나요" 인사 야구 12:20 11
30280 황희찬, 부상 털고 복귀…울버햄프턴, 4-1로 풀럼 잡고 연승 축구 12:20 1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