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두산 감독 vs 염경엽 LG 감독, 부임 후 첫 잠실 라이벌전

뉴스포럼

이승엽 두산 감독 vs 염경엽 LG 감독, 부임 후 첫 잠실 라이벌전

빅스포츠 0 1,051 2023.04.14 12:22

사령탑 교체 후 두 팀의 첫 맞대결…14∼16일 3연전

더그아웃의 이승엽 감독
더그아웃의 이승엽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8회에 김한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3.4.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4월 14∼16일,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LG-두산전은 늘 주목받는 경기지만, 두 팀 모두 '감독 교체'로 눈길을 끌었던 터라 올해 첫 잠실 라이벌전을 향한 관심은 더 커졌다.

두산은 8년(2015∼2022년) 동안 팀을 이끈 김태형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한국프로야구가 낳은 최고 스타 이승엽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2017시즌 종료 뒤 은퇴한 이승엽 감독은 야구장학재단 운영, 해설위원 등으로 '더그아웃 밖'에서 5년을 보냈고, 두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LG 트윈스도 2021년과 2022년 팀을 이끈 프랜차이즈 스타 류지현 전 감독과 작별하고, 염경엽 감독을 영입했다.

염경엽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 이어 LG가 세 번째다.

두 감독이 걸어온 길은 달랐다.

이승엽 감독은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불린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타자다.

KBO리그에서만 467홈런을 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을 포함해 한일 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KBO 통산 홈런 1위이고,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03년 56개)도 보유하고 있다.

KBO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을 각각 5차례,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웃고 있는 염경엽 LG 감독
웃고 있는 염경엽 LG 감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웃음을 보이고 있다. 2023.4.6 [email protected]

염경엽 감독은 현역 시절 10시즌 동안 타율 0.195에 그쳤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프런트를 거쳐 LG와 키움에서 코치 생활을 했고, 2013년 넥센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다. 2014년에는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했다.

염 감독은 올해 LG 사령탑에 오르기 전까지 정규시즌 통산 0.555(406승 7무 325패)의 높은 승률을 올렸다.

올해도 LG는 13일까지 7승 4패로 공동 2위를 달린다.

지난해 10월 두산 감독 취임식에서 "아직 초보 감독이지만, 2023시즌이 시작하면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겠다"고 강렬한 출사표를 올린 이승엽 감독도 세밀한 야구와 믿음의 야구를 혼합한 '감독 이승엽의 색'을 드러내며 6승 4패(4위)로 첫 10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LG와의 맞대결에서 앞섰다. 2015년에는 8승 8패로 맞섰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10승 6패를 거둬 8승 1무 7패를 올린 2014년 이래 8년 만에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우세승'을 거뒀다.

올해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에는 '감독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흥행 요소가 더해졌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수들이 강팀을 만나면 더 이기고 싶어 할 것"이라고 승리욕을 드러냈다.

염경엽 LG 감독도 "나는 누구보다 이승엽 감독이 성공하길 바라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LG가 두산을 많이 이기고, 이승엽 감독은 다른 팀을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두산전 승리'를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44 [WBC] 이것이 김도영이다…오릭스전 스리런으로 연이틀 홈런 야구 18:20 6
42243 [WBC] 오릭스 기시다 감독 "한국 경기 못 봐…첫 회부터 공격적으로" 야구 12:21 18
42242 K리그 개막 라운드 '15만명' 운집…역대 최다관중 '좋은 출발' 축구 12:21 17
42241 이란 여자배구 이도희 감독, 미국·이란 전쟁으로 5일 귀국 농구&배구 12:21 16
42240 블루베이 LPGA 5일 중국서 개막…신인 이동은 첫 출격 골프 12:21 17
42239 골프 US 아마추어·주니어 챔피언에 '우즈 메달·트로피' 준다 골프 12:21 17
42238 여자배구 실바, 3연속 득점왕 예약…남자부는 베논-비예나 경쟁 농구&배구 12:21 18
42237 [WBC] 한국 파워 랭킹 '7위'…17년 만에 8강 진출하나 야구 12:21 16
42236 금호타이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축구 12:21 18
42235 "이란, 월드컵 포기하면 157억원 손실…차기 대회 예선 제외" 축구 12:21 17
42234 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5일 개막…임성재 시즌 첫 출전 골프 12:20 17
42233 박성현, 4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오픈 출전 골프 12:20 7
42232 [WBC] '한국전 등판 가능성' 기쿠치 "빅리거 많은 한국 좋은 팀" 야구 12:20 7
42231 나무 맞고 튄 골프공에 일행 부상…공 친 50대 과실치상 무죄 골프 12:20 7
42230 백승호 3경기 만에 복귀…버밍엄은 미들즈브러에 1-3 완패 축구 12: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