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1위' 두산 곽빈, WC 1차전 선발…PS 무승 설움 떨쳐낼까

뉴스포럼

'다승 1위' 두산 곽빈, WC 1차전 선발…PS 무승 설움 떨쳐낼까

빅스포츠 0 4 18:20
하남직기자

두산, 통산 3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1차전 선발은 세 번 모두 곽빈

역투하는 곽빈
역투하는 곽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4회말에 투구하고 있다. 2024.7.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시즌 다승 공동 1위 곽빈(25·두산 베어스)이 올해 가을 무대의 서막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프로야구 2024 KBO리그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은 10월 2일 '1승'을 안고서 kt wiz 또는 SSG 랜더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벌인다.

두산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패하면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올해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곽빈을 포스트시즌(PS) 첫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당연한 선택이다.

곽빈은 올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리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원태인의 성적은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이다.

하지만, 곽빈의 가을 무대 성적을 떠올리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곽빈은 지난해까지 PS 5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6.00(18이닝 13실점 12자책)으로 부진했다.

투구하는 곽빈
투구하는 곽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1회말에 투구하고 있다. 2024.7.30 [email protected]

KBO리그는 2015년 4, 5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제도를 도입했다.

두산은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세 번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모두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곽빈은 2021년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은 4-7로 패했다.

당시 정규시즌 4위를 한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지난해 두산은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섰고,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에 9-14로 패해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곽빈은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다.

곽빈에게 세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등판 기회가 왔다.

곽빈이 PS 무승 징크스를 떨쳐내면,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경기 만에 끝내고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다.

역투하는 두산 발라조빅
역투하는 두산 발라조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 발라조빅이 역투하고 있다. 2024.9.22 [email protected]

두산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도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키플레이어다.

이승엽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발라조빅을 중간계투로 활용할 생각이다.

7월부터 두산에서 던진 발라조빅은 12경기 2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표를 남겼다.

11경기에 선발 등판한 발라조빅은 9월 28일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창원 NC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를 내주고 1실점(비자책) 했다.

NC전이 발라조빅에게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예행연습이었다.

두산은 시속 155㎞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던지는 발라조빅이 짧은 이닝을 소화할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다승 1위' 두산 곽빈, WC 1차전 선발…PS 무승 설움 떨쳐낼까 야구 18:20 5
27697 호날두, ACLE 데뷔골…"돌아가신 아버지 생일에 골 넣어 기뻐" 축구 18:20 5
27696 'K리그2 10위' 충북청주 최윤겸 감독 사퇴…"변화 필요할 때" 축구 18:20 6
27695 축구협회, 두 번째 폭풍이 몰려온다…2일 문체부 감사 중간발표 축구 18:20 6
27694 에토오 카메룬축구협회장, 대표팀 경기 6개월 참석 불가 징계 축구 12:21 8
27693 김승규, 9개월만에 태극마크…조현우와 원점서 홍명보호 GK 경쟁 축구 12:21 9
27692 'MLB 최다 안타' 로즈 별세…도박 문제로 영구 추방 불명예 야구 12:21 6
27691 윤이나, 여자골프 세계랭킹 35위… 국내 '넘버원' 사정권 골프 12:21 10
27690 '1990∼2000년대 NBA 스타' 거인 무톰보 향년 58세로 별세 농구&배구 12:21 7
27689 PSG '감독과 불화설' 뎀벨레 제외하고 아스널 원정 떠나 축구 12:20 7
27688 '가을 반등' 노리는 이경훈·김성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출격 골프 12:20 8
27687 여자골프 최강자 가려질까…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일 개막 골프 12:20 6
27686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디 사장 경질하고 스타 출신 포지 선임 야구 12:20 10
27685 최경주, 5개월 만에 KPGA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 도전 골프 12:20 6
27684 김주형,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 비난 발언 사과 골프 12:20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