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서 계속되는 신경전…김주형 "일부 선수가 욕했다"

뉴스포럼

프레지던츠컵서 계속되는 신경전…김주형 "일부 선수가 욕했다"

빅스포츠 0 68 09.29 12:20

김시우는 버디 잡은 뒤 '굿나잇 제스처'로 기쁨 표현

포섬 경기를 끝낸 김시우와 김주형
포섬 경기를 끝낸 김시우와 김주형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벌이는 남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사흘째에도 신경전이 이어졌다.

인터내셔널팀의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볼, 포섬 경기를 끝낸 뒤 기자회견에서 "일부 선수들이 우리에게 욕을 하는 소리를 들었다. 스포츠맨십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일반 골프대회와는 달리 프레지던츠컵이나 라이더컵 같은 단체전에서는 홀마다 승부를 가리는 매치 플레이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 팀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도발하는 행동이 종종 일어난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이번 프레지던츠컵 첫날 버디를 잡은 뒤 그린 위를 뛰어다니며 환호성을 질러 '매너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주형은 "내가 그린 위에서 뛰어다니고 주먹을 불끈 쥐는 것도 경기의 일부"라면서도 "그렇다고 욕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시우
김시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29일 김주형과 같이 경기한 김시우는 포섬 매치플레이 16번 홀(파4)에서 로브 샷으로 버디를 잡은 뒤 상대 팀을 잠재웠다는 듯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인 스테픈 커리의 '굿나잇 제스처'를 흉내 내기도 했다.

김시우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커리라서 따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24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제주 축구 00:23 3
30323 김승기 물러난 프로농구 소노 감독에 '매직키드' 김태술(종합) 농구&배구 00:22 3
30322 적수가 없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잡고 여자배구 개막 9연승(종합) 농구&배구 00:22 3
30321 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일본 국제대회 27연승 '끝'(종합) 야구 00:22 3
30320 여자농구 BNK, KB 잡고 선두 질주…김소니아·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00:22 3
30319 [프로축구2부 PO 전적] 서울E 2-2 전남 축구 00:22 3
30318 한국 대파한 호주는 '하드콜' 찬성…"FIBA가 잘하고 있다" 농구&배구 00:22 3
30317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이현중 14점 9리바운드 분전 농구&배구 00:22 3
30316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이랜드와 1부 잔류 놓고 PO(종합) 축구 00:22 3
30315 NBA '신인류' 웸반야마는 높다…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에 패 농구&배구 00:22 3
30314 미국, 프리미어12 동메달…베네수엘라에 6-1 완승 야구 00:22 3
30313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전남-이랜드 승자와 PO 축구 00:22 3
30312 K리그2 이랜드, 전남과 무승부로 첫 승강 PO행…'전북 나와!' 축구 00:21 3
30311 대한항공, 거침없는 4연승…현대 제치고 남자배구 단독 1위 농구&배구 00:21 3
30310 안준호 감독·이현중이 극찬한 '대학생' 문유현…"양동근 넘길" 농구&배구 00:21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