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위로 PO 직행 확정…'15승' 원태인, 다승왕 유력

뉴스포럼

삼성, 2위로 PO 직행 확정…'15승' 원태인, 다승왕 유력

빅스포츠 0 179 2024.09.23 00:22
하남직기자
역투하는 원태인
역투하는 원태인

(서울=연합뉴스) 삼성 원태인이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2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9-8로 승리했다.

77승(61패 2무)째를 거둔 삼성은 남은 4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2위 자리를 지킨다.

2021년 2위로 PO에 나섰던 삼성은 3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다.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6이닝을 5피안타 1실점 5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15승(6패)째를 챙겼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종전 2021년 14승)을 거둔 원태인은 14승의 곽빈(두산 베어스)을 밀어내고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곽빈이 남은 시즌 한 차례만 등판할 예정이라, 원태인의 개인 첫 다승 1위가 유력한 상황이다. 곽빈이 1승을 추가해도 원태인은 다승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구자욱, 홈런 작렬
구자욱, 홈런 작렬

(서울=연합뉴스) 삼성 구자욱(오른쪽)이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의 홈 경기, 3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원태인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삼성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박병호의 좌중월 3점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 2사 후에는 구자욱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원태인은 4-0으로 앞선 4회초 2사 1, 2루에서 장재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삼성은 6회말 무사 1루에서 터진 구자욱의 우월 투런포로 6-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 주장 구자욱은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에서 두 달 동안 '단기 유학'을 했던 삼성 이창용은 7회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은 2-9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후 김건희의 3점포 등 안타 5개와 삼성의 실책 1개를 묶어 6점을 뽑으며 8-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9회 2사 1루에서 장재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삼성은 이번 시즌 28번째 홈 경기 매진을 달성했고, 2만4천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2위 확정' 세리머니를 펼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5958 쇄도하는 손흥민 "LAFC, 손흥민 영입 협상에 진전…토트넘은 이적 허용 의향" 축구 12:22 0
35957 두산 신인 내야수 박준순 "두산 왕조 다시 만들고 싶다"…루키 박준순의 당찬 포부 야구 12:22 0
35956 하나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총상금 3억원 하나카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 참가자 모집 골프 12:21 0
35955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흥국생명의 레베카 라셈 여자배구 흥국생명 레베카 입국…"강한 모습으로 코트에 설 것"(종합) 농구&배구 12:21 0
35954 PGA 투어 PO 출전권 도전에 나서는 김주형 PGA 투어 정규시즌 최종전, 8월 1일 개막…PO 티켓 마지막 기회 골프 12:21 0
35953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U-19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한국 U-19 남자배구, 핀란드에 2-3 석패…3연승 후 첫 패배 농구&배구 12:21 0
35952 다저스 김혜성 다저스 김혜성, 신시내티전 3타수 무안타…시즌 타율 0.304 야구 12:21 0
35951 이예원, 10번 홀 티샷 KLPGA 투어 2주 휴식 후 재개…오로라월드 챔피언십 31일 개막 골프 12:21 0
35950 미트윌란의 수비수 이한범 이한범 풀타임 미트윌란, 쇠네르위스케에 6-2 역전승…시즌 첫승 축구 12:21 0
35949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에마누엘 클라세 MLB 마무리투수 클라세, 스포츠 도박 혐의로 출장 정지 처분 야구 12:21 0
35948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서 티샷하는 김효주. 링크스 공략 해법 터득한 김효주, 영국에서 메이저 우승 도전 골프 12:21 0
35947 팀글로리어스 선종협 대표(왼쪽)와 JNGK 남경우 상무. JNGK, 골프 트레이닝 전문 팀글로리어스와 협업 골프 12:21 0
35946 진옥동 회장에게 사인이 들어간 다우 챔피언십 18번 홀 깃발을 전달하는 이소미. LPGA 투어 이소미 '민모자' 벗었다…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골프 12:20 0
35945 콜드플레이 콘서트장 카메라에 포착된 메시 부부 콜드플레이 美공연장 '키스캠'에 메시 부부 포착…관객들 환호 축구 12:20 0
35944 더스티 베이커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니카라과 대표팀 [니카라과 야구협회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76세 베이커 감독, WBC 니카라과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 야구 12:20 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