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00골' 손흥민, 연속골 조준…클린스만 앞에서 불 뿜을까

뉴스포럼

'EPL 100골' 손흥민, 연속골 조준…클린스만 앞에서 불 뿜을까

빅스포츠 0 704 2023.04.13 12:20

토트넘, 15일 본머스와 EPL 31라운드

'부상 복귀'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와 대결

손흥민
손흥민

[PA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골을 달성한 손흥민(토트넘)이 곧장 101호 골을 조준한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2-2023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부진 논란에도 토트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손흥민은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8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직전 브라이턴전(토트넘 2-1 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든 그는 자신의 EPL 통산 100호 골을 터트렸다.

EPL 통산 100골은 역대 34번째이며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올해까지 리그에서만 100골 50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계속해서 발끝을 달군다.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도 골을 넣으면 올 시즌 리그에선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다.

정규리그 8경기가 남은 가운데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 시즌 막바지 스퍼트를 낼지 주목된다.

손흥민과 인사하는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과 인사하는 클린스만 감독

(울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이 2-2 무승부로 끝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인사하고 있다. 2023.3.24 [email protected]

현재 리그에서 7골 4도움을 올린 그가 남은 경기에서 3골을 더하면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4골을 넣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103골)를 넘어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와 통산 득점 공동 3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이번 경기를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달 영국,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독일을 방문해 유럽파 국가대표를 점검하는데, 첫 시작이 손흥민이다.

현역 시절 1994-1995시즌, 1997-1998시즌 토트넘에서 활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지난달 A매치 기간 콜롬비아와 평가전(2-2 무)에서 새로 출범한 클린스만호의 1, 2호 골을 터트려 이미 선배를 한 차례 흐뭇하게 한 바 있다.

손흥민이 연속 득점을 노리듯, 토트넘은 2연승을 노린다.

리그 5위(승점 53)인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톱 4' 진입을 위해 승점을 부지런히 쌓아야 한다.

본머스는 15위(승점 30)에 자리하고 있지만, 강등권에서 멀어지기 위해 역시 승점이 필요한 만큼 방심해선 안 될 상대다.

돌아온 황희찬(오른쪽)
돌아온 황희찬(오른쪽)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같은 시간 황희찬이 뛰는 13위 울버햄프턴(승점 31)은 9위 브렌트퍼드(승점 43)와 홈에서 맞붙는다.

최근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던 황희찬은 8일 첼시전에 교체 투입돼 3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리그 2호 골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일정 등의 문제로 이번 유럽 방문에서 황희찬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지는 않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213 손흥민, LAFC 이적 확정…구단 "중대 발표 위한 기자회견" 축구 18:20 0
36212 차별 반대 단체 "잉글랜드 축구서 차별·혐오 신고 역대 최다" 축구 12:21 2
36211 K리그1 울산 사령탑 선임된 신태용 감독, 축구협회 부회장 사임 축구 12:21 1
36210 [가요소식] 아이들, 美 LA 에인절스 홈경기서 사전 공연 야구 12:21 2
36209 K리그1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 체제 유지…"팀 수습 먼저" 축구 12:21 1
36208 배구연맹 '코치 위협' 징계 요구받은 김종민 감독 상벌위에 회부 농구&배구 12:21 2
36207 류지현 WBC 대표팀 감독, '대만 전력 분석' 위해 미국 출국 야구 12:21 2
36206 5강 다툼 KIA, 한여름 원정 12연전 시작…NC는 8월 홈 12연전 야구 12:20 1
36205 위기의 울산, 신태용 데뷔전서 무승 탈출할까…9일 제주와 격돌 축구 12:20 2
36204 후반기 LG는 역전의 명수…한화는 7회까지 앞선 경기서 첫 패배 야구 12:20 2
36203 K리그1 제주, 제주신화월드와 '치어&스테이' 패키지 이벤트 축구 12:20 1
36202 이정후, 시즌 26번째 2루타…5경기 연속 장타 행진 야구 12:20 1
36201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특고 직장가입자 전환 법안에 우려" 골프 12:20 1
36200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에 40명 지원…2007년 이래 역대 최다 농구&배구 12:20 1
36199 남자농구 주장 김종규 "황금세대 출발점, 좋은 결과로 보답"(종합) 농구&배구 00:21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