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 아사니, 네이션스리그서 골맛…독일은 헝가리 5-0 대파

뉴스포럼

알바니아 아사니, 네이션스리그서 골맛…독일은 헝가리 5-0 대파

빅스포츠 0 22 09.08 12:21
이의진기자

알바니아, 우크라에 2-1 역전승…독일 무시알라 '1골 3도움' 펄펄

기뻐하는 아사니
기뻐하는 아사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외국인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등록명 아사니)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조국 알바니아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승리를 선물했다.

알바니아는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4분 풀백 유힘 코노플랴에게 선제골을 내준 알바니아는 5분 만에 센터백 아르디얀 이스마일리의 동점 골이 나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1-1로 팽팽했던 상황에서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아사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스트라이커 레이 마나이가 배달한 컷백을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역전을 이끌었다.

풀타임을 소화한 아사니는 이날 골 이외에도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키 패스를 세 차례 기록하는 등 알바니아의 공격에 앞장섰다.

지난 시즌 광주FC에 입단,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은 아사니는 올 시즌에는 7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기뻐하는 알바니아 선수들
기뻐하는 알바니아 선수들

[EPA=연합뉴스]

아사니는 지난 6∼7월 열린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알바니아의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전반 11분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사니를 앞세운 알바니아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승점 3을 챙겼다. 리그B 각 조에서 1위를 확정한 팀은 리그A로 승격한다.

리그A 조별리그 3조에서 경쟁하는 독일은 첫 경기부터 안방에서 헝가리를 5-0으로 대파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에 첫 골을 안긴 선수는 스트라이커 니클라스 퓔크루크였다.

전반 27분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함께 뛰는 저말 무시알라가 문전에서 넘겨준 패스를 툭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무시알라는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후방을 내달린 후 직접 골 맛까지 봤다.

후반 21분에는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플로리안 비르츠가 페널티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3-0을 만들었다.

독일의 에이스 저말 무시알라
독일의 에이스 저말 무시알라

[AP=연합뉴스]

무시알라는 후반 32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네 번째 골로 이어지는 패스도 배달하며 펄펄 날았다.

후반 36분 카이 하베르츠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해 독일의 골 잔치를 완성했다.

독일뿐 아니라 다른 유럽의 강호들도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독일과 3조에서 경쟁하는 네덜란드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슈팅 28개를 쏟아내며 5-2 완승을 거뒀다.

리그A 승격을 노리는 잉글랜드도 아일랜드를 2-0으로 격파하고 리그B 조별리그 2조 첫 경기부터 승점 3을 챙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184 50-50에 가린 오타니 대기록…MLB 최초 한 경기 3홈런-2도루 야구 12:22 7
27183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에 큰 폭 변화…월드컵에 별도 예선 도입 축구 12:22 7
27182 홍명보호에 패한 오만, 월드컵 예선 2경기만에 감독 교체 초강수 축구 12:22 8
27181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12:22 7
27180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12:22 8
27179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종합) 야구 12:21 7
27178 KIA 최형우 "나는 조연도 아닌 단역…KS 우승만 바라본다" 야구 12:21 8
27177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12:21 7
27176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 야구 12:21 7
27175 신인왕 노리는 임진희, LPGA투어 첫날 3타차 공동 12위 골프 12:21 6
27174 MLB 커미셔너 "야구를 새 경지로 끌어 올린 오타니 자랑스럽다" 야구 12:21 8
27173 프로축구 인천, 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다문화 의미 담아 축구 12:21 7
27172 모나코, 10명 싸운 바르셀로나 2-1 잡고 UCL 첫판 승리 축구 12:21 6
27171 황인범, 페예노르트 데뷔전 최고평점…팀은 UCL서 레버쿠젠에 져 축구 12:21 8
27170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12:20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