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연승 행진 벌이며 2위 굳히기…롯데, 치명적인 주루사

뉴스포럼

삼성, 3연승 행진 벌이며 2위 굳히기…롯데, 치명적인 주루사

빅스포츠 0 18 09.07 00:22
하남직기자
삼성 외국인 타자 디아즈
삼성 외국인 타자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위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1군 무대에서 처음 선발 등판한 신인 육선엽이 2⅓이닝(2피안타 1실점)만 던졌지만, 조기 가동한 불펜이 남은 6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낚았다.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0-1로 뒤진 5회초 삼성은 선두 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현은 3루로 달릴 때, 롯데 2루수 고승민의 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도달했다.

삼성은 구자욱의 우전 안타와 박병호의 중전 안타로 다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르윈 디아즈가 롯데 나균안의 포크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쏘아 올려 5-1로 달아났다.

기뻐하는 강민호와 동료들
기뻐하는 강민호와 동료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초 2사 1,2루 삼성 강민호가 쓰리런 홈런을 쳐낸 뒤 구자욱, 이재현과 기뻐하고 있다. 2024.7.14 [email protected]

롯데는 5회말 2사 2루에서 나온 전준우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6회 공격에서 치명적인 주루 실수를 했다.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윤동희가 삼성 포수 강민호가 공을 떨어뜨린 사이 머뭇거리다가 1루로 돌아갔고, 강민호는 1루에 송구했다.

윤동희는 1루 송구가 벗어났다고 착각해 2루로 다시 뛰었고, 런다운에 걸려 2루수에게 태그아웃당했다.

이 사이 홈을 파고들던 윤동희마저 삼성 2루수 양도근의 송구에 잡혀 횡사했다. 양도근의 홈 송구가 다소 높았지만, 강민호가 뛰어오르며 잡아 윤동희를 태그했다.

롯데는 주루로 아웃카운트 2개를 헌납하며 득점 기회를 날렸다.

삼성은 8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이재현의 중전 안타, 구자욱의 2루수 앞 땅볼로 총 2점을 추가하며 7-2로 달아났다.

이날 3위 LG 트윈스가 패하면서, 2위 삼성과 LG의 격차는 5게임으로 벌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184 50-50에 가린 오타니 대기록…MLB 최초 한 경기 3홈런-2도루 야구 12:22 7
27183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에 큰 폭 변화…월드컵에 별도 예선 도입 축구 12:22 7
27182 홍명보호에 패한 오만, 월드컵 예선 2경기만에 감독 교체 초강수 축구 12:22 7
27181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12:22 7
27180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12:22 7
27179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종합) 야구 12:21 7
27178 KIA 최형우 "나는 조연도 아닌 단역…KS 우승만 바라본다" 야구 12:21 7
27177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12:21 7
27176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 야구 12:21 7
27175 신인왕 노리는 임진희, LPGA투어 첫날 3타차 공동 12위 골프 12:21 6
27174 MLB 커미셔너 "야구를 새 경지로 끌어 올린 오타니 자랑스럽다" 야구 12:21 8
27173 프로축구 인천, 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다문화 의미 담아 축구 12:21 7
27172 모나코, 10명 싸운 바르셀로나 2-1 잡고 UCL 첫판 승리 축구 12:21 6
27171 황인범, 페예노르트 데뷔전 최고평점…팀은 UCL서 레버쿠젠에 져 축구 12:21 7
27170 [천병혁의 야구세상] 1천만 관중에 입장수입 1천500억원 넘겼는데 아직도 적자일까 야구 12:20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