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자·박성백도 참석

뉴스포럼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빛낸 김연경…아본단자·박성백도 참석

빅스포츠 0 103 09.07 00:20
하남직기자
김연경과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김연경과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에밀리아 가토(오른쪽)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서 김연경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흥국생명)이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 등장하자 탄성이 터졌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6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를 시작하며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 김연경이 참석했다"고 밝은 목소리로 소개했다.

이탈리아 대사관 관계자와 초청 인사, 마장 초등학교 학생 18명이 환호하며 손뼉을 쳤다.

이날 이탈리아 대사관은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스포츠 외교 강화를 위해 스포츠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박성백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박성백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뒷줄 가운데)과 박성백(뒷줄 오른쪽)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해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가토 대사는 "이탈리아 정부는 스포츠 외교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알고 있다. 올해부터 전 세계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스포츠의 날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침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강호 베로 발리 몬차가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3일에 입국해, 이탈리아 대사관은 행사일을 6일로 정했다.

몬차 구단은 7일 한국 남자배구 챔피언 대한항공, 8일 V리그 올스타격인 팀 코보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주장 토마스 베레타 등 몬차 구단 관계자들이 여러 명 참석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출신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과 김연경이 이탈리아 대사관의 초청에 응하면서 행사가 더 화려해졌다.

2012년 투르 드 코리아에서 우승한 전 사이클 국가대표 박성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베레타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경과 베레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오른쪽)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웃고 있다. 왼쪽은 이탈리아 남자배구 몬차 구단 주장 베레타.

김연경은 "이탈리아 배구와 개인적인 인연도 있고, 이탈리아는 배구 강국이기도 해서 기꺼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가토 대사님이 '배구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가 더 폭넓게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토 대사는 "김연경은 아이들을 위한 재단도 운영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이자,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엄지를 들었다.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참석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배구는 한국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스포츠"라며 "한국 배구가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런 행사로 한국 배구를 이탈리아에 알리는 것도 정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를 가르치는 마테오 체리카 트레이너는 이날 마장 초등학교 학생 18명과 대사관저 마당에서 축구 훈련을 즐겼다.

이탈리아 축구 트레이너와 훈련하는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
이탈리아 축구 트레이너와 훈련하는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6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에 초청받은 마장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탈리아 트레이너와 축구 훈련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46 [PGA 최종순위] RSM 클래식 골프 12:22 5
30345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야구 12:22 5
30344 이재성,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득점포…친정팀 킬 상대 헤더골 축구 12:22 6
30343 [LPGA 최종순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골프 12:22 6
30342 KT알파쇼핑, 배정대·박영현 선수와 야구 꿈나무 후원금 야구 12:22 6
30341 한국 여자골프, LPGA 투어 2024시즌 3승…13년 만에 최소 승수 골프 12:21 6
30340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축구 12:21 6
30339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12:21 6
30338 맨유, 아모링 감독 데뷔전서 승격팀 입스위치와 1-1 무승부 축구 12:21 5
30337 KBO 수비상 포수 부문 박동원…김혜성·박찬호 2년 연속 수상 야구 12:21 6
30336 KIA 김도영 '트로피 수집' 시작…KBO 시상식 26일 개최 야구 12:21 5
30335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12:21 6
30334 EPL 16위로 처진 레스터시티, 쿠퍼 감독과 5개월 만에 결별 축구 12:21 6
30333 안나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공동 5위…우승은 티띠꾼(종합) 골프 12:21 5
30332 마지막 홀서 42억원짜리 버디 티띠꾼, 하루에 70억원 벌었다 골프 12:20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