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vs 김민규,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서 우열 가리자!

뉴스포럼

장유빈 vs 김민규,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서 우열 가리자!

빅스포츠 0 138 09.03 12:22

5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에서 개막…고군택·이승택도 경쟁 가세

이시카와 등 일본·아시안투어 선수들도 출전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장유빈.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장유빈. 2024.7.14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는 장유빈, 상금과 다승 1위는 김민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팽팽하게 맞서는 장유빈과 김민규가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인천시 클럽72 오션코스(파72·7천204야드)에서 열리는 제40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격돌한다.

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은 총상금 14억원, 우승 상금 2억5천200만원이 걸린 특급 대회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 중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다.

따라서 신한동해오픈 성적에 따라 올 시즌 누가 최강자가 될지 예상이 가능하다.

올 시즌 장유빈은 지난 7월 군산CC 오픈 우승을 포함해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 공동 3위 한 번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대상 포인트 1위(5천177점)에 올랐다.

지난주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에서는 컷 탈락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음에도 2위 김민규(4천286점)에 여유 있게 앞섰다.

특히 신한동해오픈은 대상 포인트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대회다. 장유빈이 우승하면 1천200점을 받을 수 있어 대상 포인트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장유빈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나간다"며 "긴장도 되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

2024.6.23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김민규는 올해 6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다승 부문과 상금 순위 1위(8억666만원)를 달리고 있다.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왕과 상금왕에 바짝 다가설 뿐 아니라 KPGA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운다.

2023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고군택
2023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고군택

[신한동해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장유빈-김민규 양강 구도에 도전하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이다.

고군택은 작년 대회 우승으로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출전권까지 얻어 활동 무대를 넓혔다.

올해는 작년에 3승을 올린 성적에는 못미치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반전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고군택은 "작년 우승 뒤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자신감을 쌓았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승택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KPGA 투어 112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한 이승택은 "첫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겨 경기력 100%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샷과 퍼트 모두 좋은 상태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의 골프 스타 이시카와 료,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문 파차라 콩왓마이(태국)도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지난달 2일 신한동해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출전권을 받은 국가상비군 유민혁(서강고)은 프로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를 잡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48 일본마저 잡은 대만…한국야구에 2026 WBC부터 실제적 위협 야구 18:20 4
30347 '지옥에서 천당' 데이먼, 막판 분전으로 지킨 PGA 투어카드 골프 18:20 3
30346 [PGA 최종순위] RSM 클래식 골프 12:22 8
30345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야구 12:22 8
30344 이재성,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득점포…친정팀 킬 상대 헤더골 축구 12:22 8
30343 [LPGA 최종순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골프 12:22 8
30342 KT알파쇼핑, 배정대·박영현 선수와 야구 꿈나무 후원금 야구 12:22 8
30341 한국 여자골프, LPGA 투어 2024시즌 3승…13년 만에 최소 승수 골프 12:21 8
30340 이운재, 김상식 감독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GK 코치로 합류 축구 12:21 8
30339 프로축구 인천 구단주 유정복 시장 "구단 쇄신해 1부 리그 복귀" 축구 12:21 8
30338 맨유, 아모링 감독 데뷔전서 승격팀 입스위치와 1-1 무승부 축구 12:21 8
30337 KBO 수비상 포수 부문 박동원…김혜성·박찬호 2년 연속 수상 야구 12:21 8
30336 KIA 김도영 '트로피 수집' 시작…KBO 시상식 26일 개최 야구 12:21 8
30335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 올스타전 30일 개최 축구 12:21 8
30334 EPL 16위로 처진 레스터시티, 쿠퍼 감독과 5개월 만에 결별 축구 12: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