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격수 이재현 손목 통증…신인 양도근 1군 데뷔전

뉴스포럼

삼성 유격수 이재현 손목 통증…신인 양도근 1군 데뷔전

빅스포츠 0 41 09.01 18:20
하남직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양도근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양도근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21)이 손목 통증 탓에 9월의 첫날, 1위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 어제 경기(KIA전)에서 손목을 다쳤다. 어제보다 오늘 통증이 크다고 해서 오늘 병원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며 "검진 결과가 나와야 이재현의 출전 시점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은 8월 31일 KIA전 9회초에 수비 중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

통증이 남아 1일 KIA전에는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오른쪽 손목뼈 타박' 소견이 나왔다.

일단 이재현은 휴식을 취하며 통증을 다스릴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달 28일 2루수 류지혁이 옆구리 통증 탓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29일에는 3루수 김영웅이 어깨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박 감독은 "주전 내야수 4명 중 3명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남은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줬으면 한다"고 바랐다.

역전 스리런홈런 날리는 이재현
역전 스리런홈런 날리는 이재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삼성 이재현이 3회초 무사 2, 3루에서 역전 스리런홈런을 치고 있다. 2024.7.18 [email protected]

이날 이재현의 공백은 신인 양도근이 메운다.

양도근은 2024년 육성선수로 입단했고 정식선수로 전환되더니, 8월 29일에는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고는 이날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박 감독은 "양도근은 어깨가 좋고, 몸놀림도 빠르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1군 경기에서도 보여줬으면 한다"며 "부담감을 느끼겠지만, 그걸 극복해야 진정한 프로 선수가 된다"고 기대했다.

KBO리그는 9월 1일부터 1군 엔트리를 28명에서 33명으로 확대하는데, 이날 박 감독은 내야수 공민규, 양우현을 등록했다.

박 감독은 "내야수 수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투수 이재익, 육선엽, 포수 김민수, 외야수 김태훈도 이날 1군으로 올라왔다.

최근 부진한 투수 최채흥은 2군으로 내려갔다.

6월부터 8월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저녁 시간'에 경기를 했던 KBO리그는 9월 시작과 함께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다행히 이날 정오 기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기온은 섭씨 30도로 아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박 감독은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다. 우리 선수들이 더 집중해서 경기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186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18:20 1
27185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18:20 1
27184 50-50에 가린 오타니 대기록…MLB 최초 한 경기 3홈런-2도루 야구 12:22 9
27183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에 큰 폭 변화…월드컵에 별도 예선 도입 축구 12:22 9
27182 홍명보호에 패한 오만, 월드컵 예선 2경기만에 감독 교체 초강수 축구 12:22 9
27181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12:22 10
27180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12:22 10
27179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종합) 야구 12:21 10
27178 KIA 최형우 "나는 조연도 아닌 단역…KS 우승만 바라본다" 야구 12:21 9
27177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12:21 10
27176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 야구 12:21 8
27175 신인왕 노리는 임진희, LPGA투어 첫날 3타차 공동 12위 골프 12:21 8
27174 MLB 커미셔너 "야구를 새 경지로 끌어 올린 오타니 자랑스럽다" 야구 12:21 8
27173 프로축구 인천, 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다문화 의미 담아 축구 12:21 7
27172 모나코, 10명 싸운 바르셀로나 2-1 잡고 UCL 첫판 승리 축구 12:21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