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가동' 이재성+홍현석 득점 기여…마인츠 2경기 연속 무승부

뉴스포럼

'첫 가동' 이재성+홍현석 득점 기여…마인츠 2경기 연속 무승부

빅스포츠 0 28 09.01 12:20
안홍석기자

마인츠, 슈투트가르트 원정서 3-3 난타전…라이치 극장골

이재성과 부르카르트
이재성과 부르카르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재성과 홍현석 '코리안 듀오'가 마인츠의 승점 1 획득에 기여했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끝난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막심 라이치의 동점골로 슈투트가르트와 3-3으로 비겼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을 면한 마인츠는 개막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12위에 자리했다.

이적시장 막판 벨기에 헨트를 떠나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홍현석은 이날 당당히 선발로 출격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국가대표팀 선배이자 마인츠의 주축인 이재성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마인츠가 3-4-2-1 대형으로 나선 가운데 홍현석과 이재성이 나란히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섰다.

이재성
이재성

[AFP=연합뉴스]

홍현석은 의욕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상대 공격의 맥을 끊고 동료의 득점 기회로 이어진 플레이를 몇 차례 펼쳤다.

홍현석은 전반 6분 공격을 전개하려던 상대를 태클로 저지해 공을 빼앗았고, 이게 이재성의 헤더 시도로까지 이어졌다.

후반 16분에는 2-2 동점골에 기여했다.

홍현석이 중원에서 압박해 빼앗은 공이 이재성 등 동료들의 몇 차례 패스를 거쳐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의 크로스에 이은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헤더 골로 마무리됐다.

홍현석은 2-2로 팽팽하던 후반 19분 아르민도 시에브와 교체됐다.

이재성 역시 2-2 상황에서 후반 42분 니콜라스 베라츠치니그와 교체되며 벤치로 빠져나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홍현석은 6.6의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동점골 넣고 기뻐하는 마인츠 선수들
동점골 넣고 기뻐하는 마인츠 선수들

[AP=연합뉴스]

이재성에게는 7.2점이 부여됐다.

마인츠는 전반 15분 만에 허술한 수비로 엔조 미요(8분), 제이미 레벨링(15분)에게 연속 실점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마인츠는 전반 43분 나딤 아미리의 페널티킥 골로 돌파구를 찾았다.

앞서 부르카르트가 미요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냈다.

마인츠는 후반 16분 홍현석의 압박에서 비롯된 부르카르트의 동점골로 2-2를 만들었으나 후반 42분 파비안 리더의 프리킥에 실점해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49분 실반 비드머의 헤더 패스를 라이치가 머리로 받아 '극장 동점골'을 넣으며 마인츠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이재성은 9월 A매치를 앞둔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팔레스타인(홈), 오만(원정)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을 소화한다.

홍현석은 이번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186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18:20 1
27185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18:20 1
27184 50-50에 가린 오타니 대기록…MLB 최초 한 경기 3홈런-2도루 야구 12:22 9
27183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에 큰 폭 변화…월드컵에 별도 예선 도입 축구 12:22 9
27182 홍명보호에 패한 오만, 월드컵 예선 2경기만에 감독 교체 초강수 축구 12:22 9
27181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12:22 10
27180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12:22 10
27179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종합) 야구 12:21 10
27178 KIA 최형우 "나는 조연도 아닌 단역…KS 우승만 바라본다" 야구 12:21 9
27177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12:21 10
27176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 야구 12:21 8
27175 신인왕 노리는 임진희, LPGA투어 첫날 3타차 공동 12위 골프 12:21 8
27174 MLB 커미셔너 "야구를 새 경지로 끌어 올린 오타니 자랑스럽다" 야구 12:21 8
27173 프로축구 인천, 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다문화 의미 담아 축구 12:21 7
27172 모나코, 10명 싸운 바르셀로나 2-1 잡고 UCL 첫판 승리 축구 12:21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