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애리조나 상대로 43홈런-43도루 작성

뉴스포럼

오타니, MLB 애리조나 상대로 43홈런-43도루 작성

빅스포츠 0 44 09.01 00:21
장현구기자
시즌 43번째 홈런을 치고 오른팔을 들며 베이스를 도는 오타니
시즌 43번째 홈런을 치고 오른팔을 들며 베이스를 도는 오타니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의 특급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꿈의 50홈런-50도루에 바짝 다가섰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를 치고 1타점에 2득점을 올려 10-9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장쾌한 2루타로 포문을 연 오타니는 2회 몸에 공을 맞아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도루를 43개로 늘렸다.

이후 연타석 삼진으로 주춤했으나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 홈런도 43개로 불렸다.

오타니는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이제 홈런과 도루 7개씩만 더 추가하면 아무도 이룩하지 못한 50홈런-50도루 신기원을 연다.

역대 40-40 달성자 중 50-50에 가깝게 간 선수는 없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던 1998년 홈런 42개와 도루 46개를 기록했다. 홈런이 도루를 따라가지 못했다.

소리아노는 2006년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홈런 46개와 도루 41개를 남겼다. 도루가 부족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도루 73개를 기록했지만, 홈런 41개에 그쳐 50-50을 이루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들과 달리 홈런과 도루를 균형 있게 쌓아가 최초의 50-50 달성 가능성을 키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186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축구대표팀 감독 사임 호주 축구 대표팀 아널드 감독 사퇴…월드컵 예선 1무 1패 부진 축구 18:20 0
27185 다저스, MLB 포스트시즌 진출 다저스는 12년 연속·클리블랜드는 2년 만에 MLB 가을야구 출전 야구 18:20 0
27184 50-50에 가린 오타니 대기록…MLB 최초 한 경기 3홈런-2도루 야구 12:22 9
27183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에 큰 폭 변화…월드컵에 별도 예선 도입 축구 12:22 9
27182 홍명보호에 패한 오만, 월드컵 예선 2경기만에 감독 교체 초강수 축구 12:22 9
27181 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골프 12:22 10
27180 남자골프 프레지던츠컵 앞둔 김주형 "내 에너지 쏟아붓겠다" 골프 12:22 10
27179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종합) 야구 12:21 10
27178 KIA 최형우 "나는 조연도 아닌 단역…KS 우승만 바라본다" 야구 12:21 9
27177 오타니 50호 홈런공 주운 관중, 경기장 떠났다…40억원 넘을까 야구 12:21 10
27176 슈퍼스타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새역사 야구 12:21 8
27175 신인왕 노리는 임진희, LPGA투어 첫날 3타차 공동 12위 골프 12:21 8
27174 MLB 커미셔너 "야구를 새 경지로 끌어 올린 오타니 자랑스럽다" 야구 12:21 8
27173 프로축구 인천, 시즌 네 번째 유니폼 공개…다문화 의미 담아 축구 12:21 7
27172 모나코, 10명 싸운 바르셀로나 2-1 잡고 UCL 첫판 승리 축구 12:21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