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제2의 호날두' 펠릭스의 새 출발…"첼시를 내 집으로!"

뉴스포럼

'한때 제2의 호날두' 펠릭스의 새 출발…"첼시를 내 집으로!"

빅스포츠 0 150 08.22 12:21
안홍석기자
첼시 유니폼 갈아입은 펠릭스
첼시 유니폼 갈아입은 펠릭스

[첼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드디어 '내 집'을 찾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주앙 펠릭스(24가 완전 이적으로 다시 잉글랜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 구단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펠릭스를 영입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4천500만 파운드(약 786억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7년이다.

펠릭스가 첼시 유니폼을 입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2-2023시즌 후반기 임대로 첼시에서 뛰면서 20경기 4골을 기록한 바 있다.

펠릭스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로 주목받으며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예상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매끄러운 관계를 유지하지도 못했다.

첼시에서 임대로 뛰던 시절의 펠릭스
첼시에서 임대로 뛰던 시절의 펠릭스

[EPA=연합뉴스]

첼시 임대를 마치고 온 뒤에도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지 못한 가운데 지난 시즌엔 FC바르셀로나에서 또 임대 생활을 해야 했다.

20대 중반이 되도록 빅리그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한 펠릭스는 첼시에서 '새로운 시작'을 해보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펠릭스는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두 번의 임대 끝에 한 곳에 영구적으로 머물고 싶었다"면서 "첼시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내가 빛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과는 다를 것이다. 3개월 뒤면 25세가 된다. 선수로서 더 성장했다"면서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의 전성기가 다가온 것 같다. 드디어 즐길 수 있는, 내 집에 도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펠릭스의 첼시 이적은 첼시에서 뛰던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24)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과 맞물려 성사됐다.

갤러거는 이적료 3천300만 파운드(약 576억원)에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갤러거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첼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첼시는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갤러거를 팔아 이적료를 챙기길 원했다.

갤러거가 신임 엔초 마레스카 감독의 축구에 맞지 않다는 평가도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갤러거 영입으로 떠안을 수 있는 재정적 압박을 펠릭스 매각으로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65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0:21 5
30364 [영상] "홍명보호는 지금"…베테랑 축구기자의 현장 취재기 축구 00:21 5
30363 최동원기념사업회, '힘내라' 응원 현수막 교토국제고에 전달 야구 00:21 5
30362 결핵 치료 2년 만에 MLB 타격왕 차지한 카티 별세…향년 85세 야구 00:21 5
30361 프로야구 삼성 KS행 이끈 김헌곤, 2년 총액 6억원에 잔류 야구 00:21 5
30360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0:21 5
30359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0:21 4
30358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0:21 5
30357 박사과, 골프존 G투어 믹스트컵 우승…남녀 통합 챔피언 골프 00:20 5
30356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0:20 5
30355 '예비 토트넘'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축구 00:20 5
30354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0:20 5
30353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0:20 5
30352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0:20 5
30351 여자농구 삼성생명, 김단비 부진한 우리은행 잡고 5연승 농구&배구 00:20 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