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차범근-박지성 중 한국 최고 선수는…英매체 선택은 '손'

뉴스포럼

손흥민-차범근-박지성 중 한국 최고 선수는…英매체 선택은 '손'

빅스포츠 0 133 08.20 00:20
이의진기자

영국 기브미스포츠, 역대 최고의 한국 선수 10인 선정…손흥민 1위

손흥민,
손흥민, '감사합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하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현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본격적으로 유럽파 시대를 연 박지성, 1970∼1980년대 독일을 주름잡은 차범근 가운데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역대 최고 선수 10인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맨 위에 뒀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전국적인 사랑을 받지만 세계적인 슈퍼스타이기도 하다"며 손흥민의 각종 기록을 조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클럽팀 소속으로 606경기에 출전, 227골을 기록했다. A매치에는 127경기에 나서 48골을 터뜨렸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문전에서 파괴적인 효율성과 리더십으로 역대 최고 한국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이은 역대 2위 선수로는 차범근을 뽑았다.

매체는 "다른 한국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할 길을 닦은 선구자였다"고 평가하며 차범근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활약을 조명했다.

3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한 박지성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이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박지성이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화행사 'MMCA: 주니어 풋살'에서 미래세대 토크를 하고 있다. 2024.7.12 [email protected]

박지성을 놓고 '유럽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표현한 기브미스포츠는 그가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활약했다고 짚었다.

네 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한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뿐 아니라 2002 한일 월드컵 4강,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도 이끌었다고 전했다.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을 이어 4위를 차지한 선수는 현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였다.

기브미스포츠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나폴리(이탈리아)는 김민재의 활약 덕에 30년 만에 첫 리그 우승을 일궜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30년 만이라 서술했으나 2022-2023시즌 김민재가 공헌한 나폴리의 우승은 1990년 이후 33년 만이었다.

5위로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 이영표가 선정됐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핵심이었던 센터백 홍명보가 6위, 2008년부터 2019년까지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한 기성용(FC서울)이 7위로 뒤를 이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황선홍이 8위, K리그의 '전설'로 꼽히는 공격수 이동국이 9위를 차지했다. 10위에는 설기현이 이름을 올렸다.

발언하는 차범근 전 감독
발언하는 차범근 전 감독

(서울=연합뉴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열린 '제36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 축사하고 있다. 2024.2.29 [차범근축구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65 다시 달리는 NBA 선두 클리블랜드, 토론토 꺾고 연승 시작 농구&배구 00:21 7
30364 [영상] "홍명보호는 지금"…베테랑 축구기자의 현장 취재기 축구 00:21 7
30363 최동원기념사업회, '힘내라' 응원 현수막 교토국제고에 전달 야구 00:21 6
30362 결핵 치료 2년 만에 MLB 타격왕 차지한 카티 별세…향년 85세 야구 00:21 7
30361 프로야구 삼성 KS행 이끈 김헌곤, 2년 총액 6억원에 잔류 야구 00:21 7
30360 가을야구 외국인 영웅 다 붙잡은 삼성…레예스·디아즈와 재계약 야구 00:21 7
30359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0:21 6
30358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은 최경주의 아일랜드 샷 골프 00:21 7
30357 박사과, 골프존 G투어 믹스트컵 우승…남녀 통합 챔피언 골프 00:20 7
30356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종합) 축구 00:20 7
30355 '예비 토트넘' 양민혁 "롤모델은 당연히 손흥민…스피드 자신" 축구 00:20 7
30354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방관자 되지 않겠다" 축구 00:20 7
30353 지티에스골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너와 업무 협약 골프 00:20 7
30352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55-48 우리은행 농구&배구 00:20 7
30351 여자농구 삼성생명, 김단비 부진한 우리은행 잡고 5연승 농구&배구 00:20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