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시즌째' 손흥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느껴보겠다"

뉴스포럼

'토트넘 10시즌째' 손흥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느껴보겠다"

빅스포츠 0 144 08.04 06:20
이영호기자
설하은기자

"김민재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오늘 잘 보여줬다"

손흥민,
손흥민, '감사합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하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설하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10시즌째를 맞는 '캡틴' 손흥민(32)이 새 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강인한 각오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뛰어난 팀을 상대로 좋은 테스트를 했다. 더운 날씨에도 두 팀이 최선을 다한 프리시즌 매치였다"라며 "이번 한국 투어를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팀 K리그와 맞대결에서 2골을 쏟아내며 토트넘의 4-3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은 이날 뮌헨을 상대로는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고, 팀도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하는 손흥민과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의 맞대결로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두 선수가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인사하는 손흥민-김민재
인사하는 손흥민-김민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토트넘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경기 종료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이에 대해 "(김)민재는 제가 정말로 좋아하고 아끼는 선수"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가 되고 있고, 또 그렇게 될 거라 확신한다. 민재의 능력을 의심한 적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오늘도 경기장에서 실력을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째를 맞는 소감에 대해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할 때는 항상 초심으로 돌아간다. 특정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나의 한계에 부딪혀보려고 노력한다"라며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나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한 번 느끼겠다.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런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이 계셨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0시즌째를 보내게 됐다"라고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386 대만야구대표팀 국빈급 대우…상금·격려금 130억원 이상 수령 야구 12:22 4
30385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셰플러·쇼플리·매킬로이 3파전 골프 12:22 3
30384 축구협회, FIFA·K리그와 협업…콘퍼런스 열어 기술철학 공유 축구 12:22 4
30383 호수프레·스윕승…방심위 "스포츠뉴스 언어 재정립해야" 야구 12:21 3
30382 호날두,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멀티골…머스크도 축하 전해 축구 12:21 4
30381 2025년 KBO리그 흥행카드로 떠오른 푸이그 vs 류현진 투타 대결 야구 12:21 3
30380 '일제 차 출입 금지' 골프장 대표, 모교에 장학금 4천만원 기탁 골프 12:21 3
30379 목수 출신 빅리거 부저, 역경 극복의 상징 '토니 C상' 수상 야구 12:21 3
30378 토트넘 또 악재…주축 골키퍼 비카리오, 발목 골절로 수술 축구 12:21 4
30377 키움은 왜 '23승 합작' 헤이수스·후라도 포기했을까 야구 12:21 3
30376 임시구장 사용 MLB 탬파베이, 더위 피해 홈경기 일정 변경 야구 12:21 3
30375 디애슬레틱 "김하성 MLB 샌프란시스코행 확신…단기 계약 전망" 야구 12:21 4
30374 우승 상금 56억원 LPGA 티띠꾼, 세계랭킹도 5위로 도약 골프 12:21 3
30373 일본인 투수 기쿠치, MLB 에인절스와 882억원에 3년 계약 야구 12:20 4
30372 3년 만에 키움으로 돌아오는 푸이그…류현진과 투타대결 성사 야구 12:20 4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