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소현 "관중석에서 대표팀 경기 보니 남다른 마음"

뉴스포럼

돌아온 조소현 "관중석에서 대표팀 경기 보니 남다른 마음"

빅스포츠 0 915 2023.04.05 12:34

부상으로 9개월 만에 복귀…"다음 월드컵까지도 목표 삼고 있어"

인터뷰하는 조소현
인터뷰하는 조소현

(파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조소현이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A매치를 치른다. 2023.4.5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9개월 만에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돌아온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은 밖에서 '팬'으로 대표팀을 지켜보며 남다른 마음으로 복귀를 준비했다고 의욕을 보였다.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을 만난 조소현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준비를 잘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역대 한국 여자 축구 선수 중 지소연(수원FC·144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A매치에 출전한 조소현(142경기)은 최근 지난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엔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 있다가 이번 소집을 통해 돌아왔다.

대표팀이 잉글랜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아널드 클라크컵에 출전할 때 그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태극기를 들고 '응원단'으로 나서기도 했다.

조소현은 당시를 떠올리며 "경기장에서 뛰며 응원 소리를 듣기만 하다가 팬으로 응원하다 보니 감정이 남달랐다. 내가 경기하는 걸 보는 팬들이 이런 마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만큼 좋은 결과를 갖고 오고 싶은 마음도 커졌다"고 귀띔했다.

이어 "9개월 만에 왔는데도 계속 있었던 것 같다. 동료들이나 감독님, 스태프분들 모두 오랜만에 보는 게 아니라 계속 있던 선수라는 느낌이 들게 해주셨다"며 "많은 선수가 욕심내는 대표팀에 온 만큼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훈련하는 조소현
훈련하는 조소현

(파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소현이 5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평가전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A매치를 치른다. 2023.4.5 [email protected]

콜린 벨(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조소현은 대표팀에 중요한, 필요한 선수다. 팀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주고 침투와 전진적인 움직임도 좋다"며 "오랜만에 와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그가 돌아와 행복하다"고 반겼다.

이번 소집 전후로 대표팀의 여러 주축 선수가 부상을 겪고 있어서 오는 7일(수원월드컵경기장)과 11일(용인 미르스타디움) 잠비아와의 2연전에선 돌아온 조소현의 역할이 더 커질 거로 기대된다.

조소현은 "벨 감독님이 소속팀 감독님과 얘기가 잘 통하셔서 제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많이 도와주셨다"며 "거기 맞춰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남자 대표팀이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여자 대표팀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메이저대회에서 여자 축구가 아직 큰 성적을 낸 적이 없어서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복 없이 기량을 다 펼쳐 보여서 더 많은 어린 선수들이 축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제 몸 상태만 된다면 이번 이후 다음 월드컵까지도 개인적으로는 출전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일단 이번 대회가 가장 중요하니 집중하겠다. 4년 전 월드컵(3패 조별리그 탈락)과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2275 [WBC] 류지현 감독 "최고 인기 스포츠답게…마이애미까지 간다" 야구 18:20 2
42274 '조용한 퇴장' 선택한 '배구 전설' 양효진이 남긴 대기록들 농구&배구 12:21 23
42273 현대백화점, 2026시즌 'KLPGA 투어' 공동 마케팅 협약 맺어 골프 12:21 25
42272 [WBC] 류지현호 마무리로 출전한 고바야시 "KBO리그 더 알고 싶어" 야구 12:21 26
42271 강릉시, 옛 승마장 부지에 축구경기장 조성…81억원 투자 축구 12:21 28
42270 MLB 기대주 요한 로하스, 도핑 적발…최대 80경기 징계받을 듯 야구 12:21 27
42269 야구 최강국 결정전 WBC 5일 개막…한국, 17년 만에 8강 도전 야구 12:21 20
42268 '창단 첫 K리그1 승격' 부천, 이영민 감독과 2028년까지 동행 축구 12:21 24
42267 [WBC] 임시 투수 가장 먼저 반긴 위트컴…대표팀은 이미 '하나' 야구 12:20 26
42266 AFC 클럽축구 대항전 서아시아지역 경기 줄줄이 연기 축구 12:20 22
42265 불곰 이승택, 발목 수술 결정…PGA 투어 내년 복귀 골프 12:20 24
42264 여자축구연맹, 인화스포츠·점프정형외과와 협력병원 업무협약 축구 12:20 7
42263 [WBC] 호주 대표로 나온 KIA 데일 "김도영 최근 활약 인상적" 야구 12:20 7
42262 프로배구 최고 미들블로커·세터 부문은 '베테랑들의 경연장' 농구&배구 12:20 6
42261 한화 출신 와이스, 베네수엘라와 평가전서 2이닝 3K 무실점 야구 12:20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