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시축' 앞둔 FC서울, 시즌 홈 최다관중 1위 '기대감↑'

뉴스포럼

'임영웅 시축' 앞둔 FC서울, 시즌 홈 최다관중 1위 '기대감↑'

빅스포츠 0 633 2023.04.03 15:19

8일 대구FC 홈경기에 인기가수 임영웅 시축 '관중몰이 예상'

임영웅
임영웅 '사랑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가수 임영웅이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멜론뮤직어워드(MMA)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먼저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어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인기 가수 임영웅과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의 저력을 앞세워 이번 시즌 홈 최다 관중 1위 달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FC서울 관계자는 3일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대구FC와 홈 경기 입장권 예매를 오늘 저녁 6시부터 시작한다"라며 "예매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구단은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가수 임영웅이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시축자로 나선다"라고 알렸다.

보도자료가 나온 이후 해당 경기 예매를 문의하는 전화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단 관계자는 "처음에 가수 임영웅의 매니저로부터 먼저 시축을 문의하는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라며 "여러 구단에서 '임영웅 모시기'에 나섰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먼저 제의가 와서 믿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의 시축은 공격수 황의조와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과의 인연이 바탕이 됐다.

중학교 때까지 축구 선수로 뛰었던 임영웅은 축구에 대한 애정이 깊어 연예인 축구단에서 직접 볼을 찰 정도다.

임영웅은 황의조가 프랑스 무대에서 뛰었을 당시 직접 현지 응원을 나섰을 정도로 친분이 깊고, 최근에는 임영웅의 축구 동호회에 기성용이 직접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황의조 '슛은 어디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 서울 황의조의 슛이 높이 뜨고 있다. 2023.3.12 [email protected]

이번 시축 역시 황의조, 기성용과 맺은 깊은 친분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게 구단 관계자의 귀띔이다.

서울 구단은 이번 시즌 두 차례 홈 경기에 4만2천753명의 팬이 입장, 울산 현대(4만3천269명)와 대전하나시티즌(4만3천44명)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엄청난 팬클럽 회원을 자랑하는 임영웅의 시축이 예고되면서 이번 주말 단숨에 이번 시즌 홈 최다 관중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임영웅은 경기장을 찾을 팬클럽 회원들에게 서울 구단에 도움이 될 조언까지 아끼지 않았다.

서울의 상대 팀인 대구FC의 상징색이 하늘색인데 이는 팬클럽 '영웅시대'의 상징색과 겹친다.

이 때문에 임영웅은 "이날 경기의 드레스 코드는 하늘색을 제외한 자율 복장이다. 영웅시대를 드러내는 의상을 입고 싶겠지만, 축구 팬덤의 또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서울 구단은 22일 수원 삼성과 홈에서 '슈퍼매치'를 치르고, 5월 5일 어린이날 전북 현대와 상암벌에서 만나는 등 홈에서 잇단 빅매치를 앞두고 있어 이번 대구전 '관중몰이' 결과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66 '기회 찾아 두산행' 로그 "150이닝 이상 던지며 MLB 복귀 도전" 야구 12:21 5
32165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30위권 골프 12:21 6
32164 우즈가 만든 스크린골프 TGL, 첫 대회 시청자 수 90만명 돌파 골프 12:21 6
32163 프로야구 LG서 은퇴한 허도환, 2025시즌 TV 해설위원 데뷔 야구 12:21 6
32162 맨유, 22세 공격수 디알로와 재계약…"2030년 6월까지 뛴다" 축구 12:21 6
32161 킥오프 3시간 전 사령탑 '전격경질' 효과?…에버턴, FA컵 32강행 축구 12:20 6
32160 R.마드리드, 마요르카 꺾고 슈퍼컵 결승행…바르사와 엘클라시코 축구 12:20 6
32159 K리그1 제주, 베테랑 스트라이커 박동진 영입 축구 12:20 6
32158 스포츠윤리센터, 프로야구 LG 대상 스포츠윤리교육 시행 야구 12:20 7
32157 MLB 샌디에이고, 연봉조정 앞두고 아라에스·시즈와 계약 합의 야구 12:20 7
32156 호날두, PK로 2025년 첫 골…프로 무대 '24년 연속 득점' 축구 12:20 5
32155 K리그1 전북, N팀 코칭스태프에 김광석·우정하 코치 합류 축구 12:20 5
32154 인천 파크골프장 올해 5곳 신·증설…연말까지 총 9곳 구축 골프 12:20 5
32153 프로축구 대전, 신규 지정좌석 '시즌시트' 판매 축구 00:22 21
32152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0:22 2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