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투어 LA오픈 공동3위…신예 인뤄닝, 생애 첫 우승

뉴스포럼

김효주, LPGA투어 LA오픈 공동3위…신예 인뤄닝, 생애 첫 우승

빅스포츠 0 410 2023.04.03 10:20
캐디와 코스 공략을 의논하는 김효주.
캐디와 코스 공략을 의논하는 김효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효주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경기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공동 3위에 올랐다.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10위에 이어 올해 치른 3차례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들었다.

올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지만 아쉬움은 남았다.

인뤄닝(중국)에 2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인뤄닝의 3∼5번 홀 연속 보기 덕분에 1타차 선두에 나섰지만, 끝내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에 실패했다.

10번(파5), 12번 홀(파5) 보기로 추격의 동력을 잃은 김효주는 16번 홀(파5)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고 말았다.

김효주는 17번 홀(파3) 버디로 공동 3위로 올라서 위안으로 삼았다.

공의 방향을 쫓는 인뤄닝.
공의 방향을 쫓는 인뤄닝.

[AP=연합뉴스]

중국 본토 출신 인뤄닝은 1타를 줄여 조지아 홀(잉글랜드)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인뤄닝은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써냈다.

인뤄닝은 3연속 보기 뒤에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6개, 보기 5개를 써내는 널뛰기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5개 홀을 잘 막아냈다.

중국 국적 선수가 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은퇴한 펑샨샨에 이어 인뤄닝이 두번째다.

7일 전 드라이브오픈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홀은 2주 연속 준우승을 했다.

홀은 이날 4언더파를 때렸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 2m가 채 되지 않은 버디 퍼트를 놓쳐 땅을 쳤다.

최혜진과 유래란이 공동 18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고, 고진영은 공동 25위(4언더파 280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34위(3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53 프로축구 대전, 신규 지정좌석 '시즌시트' 판매 축구 00:22 18
32152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0:22 18
32151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8-59 신한은행 농구&배구 00:22 17
32150 K리그1 포항, 충남아산 돌풍의 주역 주닝요 영입 축구 00:22 18
32149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후보자격 그대로 축구 00:22 18
32148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2 17
32147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00:22 18
32146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0:22 17
32145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0:21 6
32144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0:21 6
32143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0:21 7
32142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1 6
32141 스포츠 브랜드 푸마, 우즈 선데이 레드 로고에 상표권 침해 소송 골프 00:21 7
32140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0:21 7
32139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0:21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