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텍사스오픈 공동6위…시즌 두 번째 '톱10'

뉴스포럼

안병훈, 텍사스오픈 공동6위…시즌 두 번째 '톱10'

빅스포츠 0 322 2023.04.03 07:13

코너스, 4년 전 첫 우승 대회에서 통산 2승

안병훈의 아이언 샷.
안병훈의 아이언 샷.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89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공동6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2022-2023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15개 대회 만에 10위 이내 진입이다.

이번 톱10 입상 덕분에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에서 57위로 껑충 뛰었다. 169위까지 밀린 세계랭킹도 상당히 상승할 전망이다.

1번(파4), 4번 홀(파4)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아 또다시 뒷심 부족을 드러내는 듯했던 안병훈은 8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바꿨다.

12번(파4), 14번 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17번(파4), 1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톱10을 굳혔다.

1언더파 71타를 친 김성현은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김시우는 2언더파 70타를 쳤지만 2, 3라운드 부진 탓에 공동 39위(3언더파 285타)에 머물렀다.

코너스의 드라이버 티샷.
코너스의 드라이버 티샷.

[로이터=연합뉴스]

우승은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차지했다.

코너스는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샘 스티븐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월요예선을 거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코너스는 생애 두 번째 대회도 이곳에서 따내 TPC 샌안토니오와 억센 인연을 과시했다.

이미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지닌 코너스의 우승으로 이 대회 우승자에게 남겨놓은 마지막 마스터스 티켓 한장은 사라졌다.

44세의 베테랑 맷 쿠처(미국)는 공동 3위(13언더파 275타)에 올랐고, 51세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공동 10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패트릭 로저스(미국)는 1타를 잃어 5위(11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66 '기회 찾아 두산행' 로그 "150이닝 이상 던지며 MLB 복귀 도전" 야구 12:21 3
32165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30위권 골프 12:21 3
32164 우즈가 만든 스크린골프 TGL, 첫 대회 시청자 수 90만명 돌파 골프 12:21 3
32163 프로야구 LG서 은퇴한 허도환, 2025시즌 TV 해설위원 데뷔 야구 12:21 3
32162 맨유, 22세 공격수 디알로와 재계약…"2030년 6월까지 뛴다" 축구 12:21 3
32161 킥오프 3시간 전 사령탑 '전격경질' 효과?…에버턴, FA컵 32강행 축구 12:20 3
32160 R.마드리드, 마요르카 꺾고 슈퍼컵 결승행…바르사와 엘클라시코 축구 12:20 3
32159 K리그1 제주, 베테랑 스트라이커 박동진 영입 축구 12:20 3
32158 스포츠윤리센터, 프로야구 LG 대상 스포츠윤리교육 시행 야구 12:20 3
32157 MLB 샌디에이고, 연봉조정 앞두고 아라에스·시즈와 계약 합의 야구 12:20 3
32156 호날두, PK로 2025년 첫 골…프로 무대 '24년 연속 득점' 축구 12:20 3
32155 K리그1 전북, N팀 코칭스태프에 김광석·우정하 코치 합류 축구 12:20 3
32154 인천 파크골프장 올해 5곳 신·증설…연말까지 총 9곳 구축 골프 12:20 3
32153 프로축구 대전, 신규 지정좌석 '시즌시트' 판매 축구 00:22 18
32152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0:22 1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