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황인범 "8골 실점하면 우승 못한다고? 새 역사 쓰겠다!"

뉴스포럼

[아시안컵] 황인범 "8골 실점하면 우승 못한다고? 새 역사 쓰겠다!"

빅스포츠 0 247 2024.02.06 00:21
공식 기자회견 기다리는 황인범
공식 기자회견 기다리는 황인범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황인범이 공식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2024.2.5 [email protected]

(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8골 이상 실점한 팀은 우승한 적이 없다고요? 그럼 새 역사를 쓰겠습니다."

아시안컵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놓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황인범은 이렇게 말했다.

한국과 요르단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하루 앞둔 5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대표팀의 '엔진' 황인범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테이블에 앉았다.

한 아랍권 기자가 황인범에게 질문하면서 '8골 이상 실점한 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황인범은 "그래서 우리가 우승하지 못할 거라는 얘기라면, 새로운 역사는 쓰이라고 있는 거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가 실점을 많이 했음에도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은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2실점 했다. 1-2로 역전당했다가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이 때린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간신히 승점 1을 따냈다.

물 마시는 황인범
물 마시는 황인범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황인범이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4.2.5 [email protected]

이번 준결승전에는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뮌헨)가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한다.

황인범은 이에 대해 "민재 없이 경기한다고 해서 수비가 흔들린다거나 안 좋아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뒤에서 묵묵히 준비해온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선수들인지 잘 안다. 누가 나가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호주전(한국 2-1 승리) 전반에 한국 진영에서 패스 실수를 해 선제 실점의 빌미를 내준 바 있다.

황인범은 '이번 대회에서 어떤 교훈을 얻고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 종목을 안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답했다.

이어 "(준결승행을 이뤄) 이 자리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게끔 해준 팀원들이 자랑스럽다. 팀 스포츠인 축구를 선택해서 이렇게 외롭지 않게, 의지할 곳이 있다는 점이 매우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군가 실수를 하게 된다면, 나도 그 선수들이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게끔 모범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소중한 추억을 멋진 드라마로 장식할 수 있게 희생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661 MLB 시범경기 핵심 키워드는 'ABS·WBC'…21일 개막 야구 12:21 28
41660 PGA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일 개막…김시우 상승세 계속될까 골프 12:21 26
41659 윤이나·최혜진·방신실, 유럽여자골프 사우디 대회 출격 골프 12:21 27
41658 프로축구연맹 2026년 K리그 유스 에디터 모집…24일까지 접수 축구 12:21 28
41657 신영철 감독 '신의 한수' 전광인, OK저축은행 봄 배구로 이끌까 농구&배구 12:21 19
41656 '득점 제조기' 베논·조이, 사실상 1순위 용병 '이유 있었네' 농구&배구 12:21 26
41655 '한국축구 미래' 2000년대생 성장기 다룬 '이강인과 Z세대' 출간 축구 12:20 28
41654 'KBO MVP 출신' 페디, MLB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 야구 12:20 26
41653 FC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 재선 행보 공식화…출마 위해 사퇴 축구 12:20 27
41652 NC 포수 김형준, '부상' 한화 최재훈 대신해 WBC 대표팀 승선 야구 12:20 27
41651 [올림픽] 여자농구 우리은행 '태극전사 응원' 스페셜 유니폼 선보여 농구&배구 12:20 8
41650 국내 골프장 48곳, 설 연휴 휴장 없이 운영 골프 12:20 10
41649 LA올림픽 야구 출전 방식 확정…한국, 프리미어12에 사활 걸어야 야구 12:20 12
41648 프로배구 부상 주의보…최민호 4∼5주 결장·강소휘 '이상 없음' 농구&배구 12:20 10
41647 김시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6위…개인 최고 순위 달성 골프 00:21 1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