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설의 딸' 흥국생명 윌로우, V리그 데뷔전서 17득점 맹타(종합)

뉴스포럼

'MLB 전설의 딸' 흥국생명 윌로우, V리그 데뷔전서 17득점 맹타(종합)

빅스포츠 0 164 2024.01.31 00:20

현대캐피탈, 블로킹 18개로 대한항공에 시즌 첫 승리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와 김연경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와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데뷔 무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윌로우는 3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치른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해 김연경과 같은 17점을 터뜨렸다.

지난 22일 입국해 일주일 남짓 손발을 맞춘 것 치곤 좋은 성적이다.

2위 흥국생명은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11일 만에 재개된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점수 3-0(25-22 28-26 25-19)으로 완파하고 선두 현대건설(승점 58)을 5점 차로 추격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윌로우
득점 후 기뻐하는 윌로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윌로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03승, 탈삼진 4천875개를 남기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로 유명하다.

아버지처럼 왼손잡이이며, 208㎝인 부친을 닮아 키도 191㎝로 큰 편이다. 윌로우는 아버지의 상징인 51번을 단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흥국생명의 오른쪽 날개로 나선 윌로우는 1세트 7-7에서 왼손 백어택으로 V리그 첫 득점을 낸 뒤 세트 포인트에서 역시 후위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결정지었다.

강타 퍼붓는 흥국생명 레이나
강타 퍼붓는 흥국생명 레이나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윌로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지만, 왼쪽 날개로 출전한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의 맹타가 더욱 결정적인 승인이었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레이나는 아시아 쿼터로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 입단한 키 177㎝의 공격수다.

레이나는 1세트에서만 11점을 퍼부은 뒤 2세트에서는 윌로우(7점)와 12점을 합작했다.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은 2세트 듀스에 접어든 뒤 도로공사가 세트 포인트에서 서브 범실로 거푸 찬스를 놓치자 연속 시간차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어 해결사 이름값을 했다.

윌로우의 왼손 강타
윌로우의 왼손 강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레이나(22점), 김연경과 윌로우 삼각편대를 앞세워 3세트에서도 거세게 도로공사를 몰아붙여 손쉽게 승점 3을 추가했다.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3-2(25-21 25-18 21-25 26-28 15-12)로 힘겹게 따돌렸다.

올 시즌 대한항공에 4승을 헌납하고 승점 1만 따냈던 현대캐피탈이 처음으로 거둔 승리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에 블로킹 12개를 몰아쳐 낙승하는 듯했으나 대한항공의 저력에 밀려 결국 지난 12일 맞대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세트 접전을 벌였다.

현대캐피탈은 12-12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고 허수봉과 김명관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마침내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었다.

허수봉이 6개, 전광인이 5개를 터뜨리는 등 현대캐피탈은 팀 블로킹 18개로 대한항공을 무너뜨렸다.

대한항공은 승점 1을 보태 선두 우리카드와 승점 동률(44점)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2위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647 김시우,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6위…개인 최고 순위 달성 골프 00:21 2
41646 두산베어스, 2026시즌 대학생 마케터 선발 야구 00:21 1
41645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104-101 삼성 농구&배구 00:20 1
41644 경남소방 안전체험관-경남축구협회, 스포츠 안전 강화 '맞손' 축구 00:20 1
41643 여자농구 KB, 하나은행 잡고 공동 선두로…7연승 질주 농구&배구 00:20 2
41642 삼성 김효범 감독, '개인사유'로 초유의 지각 출근…"징계 검토"(종합) 농구&배구 00:20 1
41641 김현석호 K리그1 울산, 시즌 첫 공식전 출격…ACLE 16강 겨냥 축구 00:20 2
41640 강원도의회, 4년 연속 강원FC 시즌권 기부 릴레이 참여 축구 00:20 2
41639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0 1
41638 프로농구 kt, 사령탑 지각한 삼성에 연장승 거두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0:20 1
41637 손목 부상 임성재, 19일 개막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계획 골프 00:20 1
41636 프로야구 NC 김주원 "WBC 출전 영광…데이비슨과 맞대결도 기대" 야구 00:20 1
41635 "KPGA 볼 사용률 1위" 던롭 스릭슨 광고에 과징금 2억600만원 골프 02.09 28
41634 [PGA 최종순위] WM 피닉스오픈 골프 02.09 30
41633 리드, DP 월드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우승 골프 02.09 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