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도 "오누아쿠 사과 받아줄 수 있을지…아직 치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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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 "오누아쿠 사과 받아줄 수 있을지…아직 치유 안 돼"

빅스포츠 0 237 2024.01.08 00:21
12월 28일 소노와 경기 도중 부상에 고통스러워하는 아반도
12월 28일 소노와 경기 도중 부상에 고통스러워하는 아반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렌즈 아반도가 고양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의 대면 사과 의향에 대해 "사과하고, 안 하고는 그들의 자유"라며 "사과한다고 해서 그 사과를 진정으로 받아줄지는 지금으로서는 모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반도는 7일 에이전트를 통해 오누아쿠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아반도는 "나를 만나서 사과하고, 안 하고는 그들의 자유"라며 "그러나 집으로 찾아오고, 내가 문을 열어줄 수는 없다. 집으로는 절대 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누아쿠는 지난해 12월 28일 정관장과 경기 도중 공중에 뜬 아반도를 밀어 KBL로부터 벌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아반도는 오누아쿠의 거친 행위로 인해 허리뼈 두 곳이 부러지고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오누아쿠가 아반도에게 사과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오누아쿠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소노 오누아쿠
소노 오누아쿠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2일 오누아쿠가 수훈 선수 인터뷰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에도 아반도에 관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팬들이 실망스러워했다.

이에 대해 소노 측은 "당시 아반도와 관련한 질문이 없었다"고 설명했으나 또 일부에서는 "인터뷰 시작 전에 사과하는 것이 순리"라는 지적이 나왔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지난 5일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오누아쿠도 사과를 할 수 있다면 하고 싶어 한다"며 "빨리 완쾌해서 경기에 뛰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나와 같이 찾아가서 (아반도의 상태를) 보고 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라며 "오누아쿠도 미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축을 받는 아반도(12번)
부축을 받는 아반도(12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아반도 측은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면 나중에 내 거동이 조금 편해져서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하면 그때 하면 된다"면서도 "그러나 사과한다고 해서 그 사과를 진정으로 받아줄지는 지금으로서는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반도는 "왜냐하면 나는 이미 부상을 당했고, 아직 육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치유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관장 측은 "아반도가 일단 이번 주 후반부에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라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중인 대릴 먼로도 올스타 휴식기 전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반도는 빨라도 2월에나 코트에 다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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