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떠나는 뷰캐넌의 인사 "제게는 언제나 푸른 피가 흐를 것"

뉴스포럼

삼성 떠나는 뷰캐넌의 인사 "제게는 언제나 푸른 피가 흐를 것"

빅스포츠 0 304 2024.01.05 18:20

프로야구 삼성, 뷰캐넌과 재계약 추진했으나 샐러리캡 문제로 불발

아내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작별인사하는 뷰캐넌
아내 SNS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작별인사하는 뷰캐넌

[뷰캐넌 아내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지난 4년 동안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34)이 팬들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뷰캐넌은 5일 아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제 몸에는 언제나 (삼성을 상징하는) 푸른 피가 흐를 것이다. 당신들을 사랑한다"고 영상 편지를 띄웠다.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뷰캐넌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함께 꼬박꼬박 규정이닝을 채우며 마운드 대들보 노릇을 했다.

지난해에도 30경기에 선발 등판, 12승 8패 188이닝 139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4시즌 통산 성적은 113경기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다.

삼성은 뷰캐넌과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양측의 협상은 평행선을 달렸다.

역투하는 뷰캐넌
역투하는 뷰캐넌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역투하고 있다. 2023.8.16 [email protected]

뷰캐넌은 다년 계약을 원했고, 삼성은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 문제로 그의 요구를 완전히 들어주기 어려웠다.

뷰캐넌은 "삼성에서 은퇴하는 생각까지 했으나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과 계약 포기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팬 여러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뷰캐넌은 역대 삼성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중한 기량에 한국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 '용병'이 아니라 '팀원'이 되고자 하는 융화력을 보여줘서다.

뷰캐넌은 "제 가족에게 보내준 애정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한국을 떠난다는 사실이) 제 가슴을 짓누른다"고 다시 한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뷰캐넌은 "여러분은 언제나 우리 가족의 마음에 남아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시 보는 날이 있기를 고대한다"고 재회를 기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603 [프로농구 서울전적] DB 83-80 삼성 농구&배구 00:21 15
41602 '한승희 4Q 11점' 프로농구 정관장, KCC 꺾고 공동 2위 수성(종합) 농구&배구 00:20 16
41601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0:20 15
41600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 '해외파' 유망주 대거 포함 야구 00:20 16
41599 김시우, PGA 투어 피닉스오픈 2R 공동 5위…선두와 4타 차(종합) 골프 00:20 16
41598 양민혁, KPGA MY문영 윈터투어 1회 대회 우승 골프 00:20 16
41597 여자농구 하나은행, BNK 꺾고 선두 사수…사키·진안 더블더블(종합) 농구&배구 00:20 14
41596 [여자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0:20 15
41595 '월드컵 득점왕' 로드리게스, MLS 미네소타와 단기 계약 축구 02.07 10
41594 여자배구 사상 첫 준PO 열릴까…기업은행 승점 3차 3위 추격 농구&배구 02.07 8
41593 안병훈, LIV 골프 시즌 개막전 3R 공동 10위…선두와 4타 차 골프 02.07 9
41592 '박철우 대행 체제' 우리카드 '천적' 잡고 봄배구 희망 살렸다 농구&배구 02.07 8
41591 김시우, PGA 투어 피닉스오픈 2R 공동 5위…선두와 4타 차 골프 02.07 11
41590 손흥민의 LAFC, 포르투서 미드필더 유스타키오 임대 영입 축구 02.07 9
41589 키움서 뛴 MLB 스타 푸이그, 미국서 공무집행방해로 유죄 판결 야구 02.07 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