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허훈 등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들로 꾸려진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낙승을 거뒀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9일 싱가포르의 OCBC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예선 B조 1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15-8로 꺾었다.
허훈이 2점 3방을 성공하며 팀 내 최다인 7점을 넣었고, 김낙현도 6점을 보탰다.
송교창과 박정현은 각각 1득점에 그쳤다.
3대3 농구에서는 3점 라인 밖에서 던진 슛은 2점, 안에서 던진 슛은 1점으로 인정된다.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뉴질랜드, 통가, 투르크메니스탄과 함께 예선 B조로 묶였다.
여기서 조 1위를 차지하면 본선 B조에 합류해 일본, 호주와 맞붙는다.
우승하면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받는다.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5분에 뉴질랜드, 오후 8시 20분에는 통가와 나머지 예선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