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제주, 2024년 1호 영입은 K3리그 MVP 제갈재민(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학구파 지도자' 김학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K3리그 최우수선수(MVP) 제갈재민(24)을 2024년 1호 영입 선수로 선택했다.
제주 구단은 2일 "지난해 K3리그 목포FC 소속으로 12골을 터트리며 팀의 리그 준우승과 득점상·시즌 베스트11 미드필더·MVP까지 3개의 트로피를 휩쓴 제갈재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갈재민은 김학범 감독 부임 이후 제주가 뽑은 1호 영입 선수가 됐다.
제갈재민은 2018년 제천제일고 재학 시절 제54회 춘계고등연맹전 득점왕(6골)과 전주대 시절인 2020년 U리그 왕중왕전에서 득점왕(4골)을 맛봤던 유망주였다.
2021년 K리그1 대구FC에 신인 자유계약으로 영입됐지만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2022년 K3리그로 무대를 옮겼고, 김해시청과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쳐 지난해 목포FC에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K3리그에서는 12골을 뽑아내며 2023 K3·K4 어워즈에서 3관왕(득점상, 베스트11 MF, MVP)을 따낸 뒤 제주 입단을 통해 K리그1에 재도전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교보생명 빌딩에서 진행된 ‘2023 K3,K4 리그 어워즈’에서 K3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FC목포 제갈재민이 기념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7 [email protected]
키 178㎝, 몸무게 74kg인 제갈재민은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돌파와 양발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제갈재민은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제주의 클럽하우스에서 김학범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제갈재민은 "K리그 무대에 다시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라며 "K3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팀과 팬이 신뢰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