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공식 계정에 등장한 욱일기, 누리꾼 항의에 삭제

뉴스포럼

FIFA 월드컵 공식 계정에 등장한 욱일기, 누리꾼 항의에 삭제

빅스포츠 0 310 2023.12.14 12:21

서경덕 "국제 경기서 등장할지 모르는 욱일기 디자인 꾸준히 없앨 것"

FIFA 월드컵 공식 계정에 올라온 욱일기 수정 전(왼쪽)과 수정 후 사진
FIFA 월드컵 공식 계정에 올라온 욱일기 수정 전(왼쪽)과 수정 후 사진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일본의 욱일기가 등장했다가 누리꾼들의 항의로 삭제됐다고 14일 밝혔다.

서 교수는 SNS를 통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홍보 프로모션 이미지가 계정에 올라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우라와 레즈(일본)를 소개하는 이미지도 업데이트됐다"며 "유럽파 출신 나카지마 쇼야가 메인에 등장했고 배경으로 욱일기가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한국 누리꾼이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로 항의해 욱일기가 삭제되고 다른 이미지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욱일기는 일본인들에게 풍어(豊漁)나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돼 왔다"면서도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FIFA 같은 국제기구에서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하는 것은 아시아인들에게 과거 일본이 범한 전쟁 범죄의 공포를 상기하는 행위"라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FIFA 측에서 즉각 제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FIFA에서의 욱일기 응원 제지, 공식 SNS 계정에서의 욱일기 삭제 등의 사례를 통해 향후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 또다시 등장할지 모를 욱일기 디자인을 꾸준히 없애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569 한국 배구에 '충격패' 안긴 아밋, KB손보 아시아쿼터로 성공할까 농구&배구 12:22 8
41568 셰플러, 8개월 만에 오버파…피닉스오픈 첫날 2오버파 공동 89위(종합) 골프 12:21 11
41567 안병훈, LIV 골프 시즌 개막전 2R 공동 10위…선두와 3타 차 골프 12:21 8
41566 WBC 대표팀 한국계 빅리거 4명 합류 "어머니 나라 대표해 영광" 야구 12:21 8
41565 프로배구 '3위 싸움' 점입가경…남녀부 모두 대혼전 양상 농구&배구 12:21 9
41564 벤제마, 알힐랄 데뷔전서 해트트릭…6-0 대승 앞장 축구 12:21 9
41563 이정후·김혜성 등 야구 WBC 대표팀 발탁…한국계 선수 4명 선발(종합) 야구 12:21 8
41562 WKBL 여농티비 누적 조회수 1억뷰 돌파…11일까지 감사 이벤트 농구&배구 12:21 8
41561 알카라스 "톱 랭커 되기는 테니스가 골프보다 어렵다" 골프 12:21 7
41560 [부고] 양형모(스포츠동아 국장)씨 부친상 야구 12:21 6
41559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주장 이정후…마무리는 오브라이언" 야구 12:20 4
41558 이정후·김혜성 등 야구 WBC 대표팀 발탁…한국계 선수 4명 선발 야구 12:20 5
41557 실업배구연맹 수장에 박태훈 회장 취임…6월 단양서 퓨처스 대회 농구&배구 12:20 4
41556 셰플러, 8개월 만에 오버파…피닉스오픈 첫날 2오버파 90위권 골프 12:20 4
41555 서울시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 참가자 모집 야구 12: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