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수비수 코아테스 "한국이 일본보다 압박 더 강해"

뉴스포럼

우루과이 수비수 코아테스 "한국이 일본보다 압박 더 강해"

빅스포츠 0 578 2023.03.27 17:20
기자회견하는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기자회견하는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2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2023.3.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센터백 세바스티안 코아테스(스포르팅CP)가 "한국 축구의 압박이 일본보다 더 강하다"고 평가했다.

코아테스는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두 나라 모두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좋은 선수들이 많은 강팀"이라며 "한국이 압박 면에서 더 강점이 있다고 보는데, 내일 경기도 수비수로서 전술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는 코아테스는 24일 일본과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전에서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우루과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겼고, 24일 일본 원정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밝게 웃는 수아레스와 코아테스
밝게 웃는 수아레스와 코아테스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실시된 우루과이 대표팀 훈련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와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밝게 웃고 있다. 2022.11.20 [email protected]

한국과 우루과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재대결한다.

코아테스는 지난해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오르고, 우루과이는 탈락한 것과 관련해 '28일 경기를 설욕전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때는 그때 일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복수해야겠다는 마음은 없다"고 밝혔다.

코아테스는 "우리도 새로운 젊은 세대의 팀으로 구성해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맞대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24일 일본전도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경기를 했다"며 "선수들도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기간이고, 한국은 지난 월드컵에도 만났던 강한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년부터 우루과이 대표팀에 발탁된 코아테스는 리버풀, 선덜랜드 등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활약했던 수비수다.

코아테스는 "한국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우리만의 모습을 얼마나 경기에서 보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손흥민 등 세계적인 선수가 많은 한국은 경계 대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훈련하는 우루과이 에이스 발베르데
훈련하는 우루과이 에이스 발베르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2023.3.27 [email protected]

코아테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등 우루과이 선수들은 이날 오후 4시 45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했다.

초반 15분만 공개했으며 그사이 선수들은 가벼운 몸풀기로 28일 한국과 경기를 대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427 여자농구 하나은행 8일 홈 경기서 에이티즈 여상 시구 농구&배구 00:23 3
29426 [여자농구 중간순위] 6일 농구&배구 00:23 3
29425 이승엽 감독 "1년 같은 한 달 보내…내년에는 빠르고 강한 야구"(종합) 야구 00:22 3
29424 삼성 김영웅, 프리미어 12 출전 불발될 듯…"안 될 것 같다" 야구 00:22 3
29423 [프로농구 울산전적] SK 95-76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0:22 3
29422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6-56 KB 농구&배구 00:22 3
29421 류중일 감독, 마지막까지 고민…"투수 4명 누굴 빼야 하나" 야구 00:22 3
29420 베테랑 우규민, 원소속팀 kt와 2년 총액 7억원에 FA 계약 야구 00:22 3
29419 [동아시아농구 전적] 마카오 111-97 KCC 농구&배구 00:22 3
29418 한국전력 '전승팀 대결'서 현대캐피탈 꺾고 개막 5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00:22 3
29417 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골프 00:22 3
29416 최정, SSG와 '4년 110억원' 3번째 FA 계약…14년 총액 302억원 야구 00:21 3
29415 KBO서 벌 수 있는 최고액 302억원…최정, 다년 계약 역사 바꿨다 야구 00:21 3
29414 [프로배구 전적] 6일 농구&배구 00:21 3
29413 '안양 우승' K리그2, 9일 36R 최종전…승강 PO 주인공은 누구 축구 00: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