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에이전트 수수료 규제 물거품?…업계 맞불소송서 패소

뉴스포럼

FIFA, 에이전트 수수료 규제 물거품?…업계 맞불소송서 패소

빅스포츠 0 267 2023.12.01 12:20
FIFA
FIFA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선수 이적 시 에이전트가 가져가는 막대한 수수료를 제한하려 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1일(한국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축구 선수 에이전트의 수수료를 제한하는 규칙을 신설하려고 했던 FIFA는 프로축구에이전트협회(PROFAA) 등 에이전트 업계가 영국에 낸 맞불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FIFA의 에이전트 시장 과열 억제 정책에 힘이 빠지게 됐다.

FIFA는 에이전트로 인해 축구 이적시장이 과열되고 있다고 보고 수수료 통제에 나섰다.

FIFA는 지난해 국제 이적료로 에이전트가 벌어들인 수입이 6억달러(7천800억원)를 훌쩍 넘는다고 추정했다.

특히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팀을 옮긴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같은 최정상급 선수의 계약은 이적료 수입만 수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FIFA는 에이전트가 선수를 매각하려는 구단을 대리해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경우, 에이전트가 갖는 수수료를 이적료의 최대 10%로 제한하도록 했다.

또 선수 연봉이 20만달러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최대 3%, 20만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는 5%를 상한선으로 규정했다.

에이전트가 선수와 구단을 모두 대리했다면 각각 6%와 10%로 제한된다.

FIFA는 또 한 에이전트가 선수를 파는 구단과 사는 구단을 모두 대리하는 '쌍방 대리'도 완전히 금지했다.

에이전트 시장 과열 억제 정책에 대해 PROFAA가 낸 소송에서 FIFA는 지난 7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승소 판결을 받아냈지만, PROFAA는 지난 9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전역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536 세라젬, 리디아 고와 파트너십 연장…글로벌 마케팅 전개 골프 12:21 2
41535 남자배구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 봄배구 해결사 역할 할까 농구&배구 12:21 2
41534 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 SK 워니…통산 4번째 수상 농구&배구 12:21 2
41533 NBA 댈러스 데이비스 '충격의 트레이드' 1년 만에 워싱턴으로 농구&배구 12:21 2
41532 '1968년 WS 3경기 완투승' 철완 롤리치 85세로 별세 야구 12:20 2
41531 야구 WBC 대표팀 명단 6일 발표…한국계 위트컴 등 발탁 가능성 야구 12:20 2
41530 맨시티, 뉴캐슬 완파 리그컵 결승행…'사제의 연' 아스널과 격돌 축구 12:20 2
41529 안병훈, LIV 골프 개막전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 골프 12:20 2
41528 오타니·바자나 뜬다… WBC 한국 경쟁국에 빅리거 대거 합류 야구 12:20 2
41527 세미프로축구 K3·K4 챔피언십 신설…우승 상금 3천만원 축구 12:20 2
41526 '아시아 제패' U-17 여자배구 선수들, 세계 대회 4강 노린다 농구&배구 12:20 2
41525 '신인 감독' 김연경, 몽골배구협회 초청으로 몽골 방문 농구&배구 12:20 2
41524 셀틱-애버딘 경기 폭우에 연기…늦어지는 선두 탈환 발걸음 축구 12:20 2
41523 KBO리그 시범경기 다음 달 12일 시작…팀당 12경기씩 야구 00:21 24
41522 '디미트로프 38점' OK저축은행, KB손보 꺾고 봄 배구 희망(종합) 농구&배구 00:21 2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